삿포로의 대표 음식인 양고기 징기스칸을 먹으러 가는 날이다. 일본의 양은 얼마나 맛있을지 기대가 된다 ㅎㅎ
삿포로의 다루마는 징기스칸 맛집으로 정말 유명한 식당이라 웨이팅이 항상 있는 곳이라고 한다.
그 중 우리가 방문한 다루마 7.4는 스스키노 남쪽에 위치해 다른 분점에 비해 사람이 적은 편이었고, 운 좋게 웨이팅 없이 바로 입장할 수 있었다-!
다루마 7.4
위치 : https://maps.app.goo.gl/aWUe4FmcHHr9DnCT6?g_st=ic
외관은 엄청 깔끔하고 정갈한 고급 식당 분위기가 났다.
다루마는 삿포로 시내에 본점 / 4.4 / 5.4 / 6.4 / 7.4 로 여러 분점이 있는 유명 맛집으로 우리는 7.4에 갔다.
7.4는 가장 최근에 오픈한 분점이라 그런지 식당은 전반적으로 엄청 깨끗했다. : )
(깔끔한 징기스칸 식당 찾는 분들이게 강추!)
징기스칸은 1인분에 1280엔 부터 고기 부위에 따라 1680엔 정도 했고, 우리는 징기스칸과 안심을 각각 1인분씩 주문했다.
아래 보이는 깨가 들은 접시는 양고기를 찍어먹는 특제 소스라고 한다.
1인분씩 조그만 접시에 고기가 나오고 개별 화로에서 고기를 구워먹는 방식이었다.
처음 고기가 나왔을 때 손바닥 보다 작은 양을 주셔서 깜짝 놀랐다..ㅎㅎ 이게 1인분이라니.. 인당 2인분은 시켜 먹어야 될 것 같은 크기였다.ㅋㅋ
처음에 양파와 파 야채를 쭉 갈아주시고, 이제 자유롭게 고기를 구워먹으면 되었다.
우리는 밥을 나눠먹기 위해 밥을 가장 큰 (대) 사이즈로 주문했는데 밥이 엄청 크게 나와서 깜짝놀랐다 ㅋㅋㅋ
두공기 약간 넘는 사이즈 였고 둘이서 밥을 적당히 먹으려면 (중) 사이즈가 적당할 것 같다 ㅋㅋ
고기는 손톱만큼 주면서,, 밥은 많이주시네요..ㅎㅎ
고기가 양파와 함께 노릇노릇 구워지고 있다. (배고파!)
고기가 익기 전 시원한 산토리 생맥을 쭉 들이켰는데, 정말 천국이 따로 없었다. @@
역시 배고플 때 먹는 시원한 생맥은 인정!
고기 양이 적다고 투덜거렸지만 밥과 함께 먹으니 너무 맛있었다. 양 고기의 특유의 향은 거의 없고 한국에서 먹는 양고기 맛과 비슷했다.bb
나처럼 양고기 육향을 별로 안좋아하는 사람도 무난하게 먹을 수 있는 맛이었다.
다만 가격이 조금 비싸서 굳이,, 삿포로까지 와서 먹어야 되는 음식인지는 잘 모르겠다 .ㅎㅁㅎ
한국 양고기와 맛은 똑같기 떄문에 양 고기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추천한다!
우리는 양고기 1인분씩만 먹고 2차를 먹으러 나왔다. 우리의 배를 양으로만 채울순 없지!
2024.10.10 - [여행] - [삿포로 여행] 삿포로 라맨 맛집 추천 - 멘야 유키카제 스스키노 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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