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특산품 및 인기 쇼핑 아이템 총정리

 

호주에 여행을 가서 가장 고민했던 것은 바로 "뭘 사야 하지?"인데요. 친구들과 가족을 위한 선물부터 나 자신을 위한 특별한 기념품까지, 선택의 폭이 너무 넓어 당황했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정말 가치 있는 호주 특산품과 인기 쇼핑 아이템을 소개드리겠습니다. 

 

 

1. UGG 부츠와 호주 양모 제품의 진품 구별법 

 

UGG 부츠! 호주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인기 쇼핑 아이템이죠. 인기가 많은 만큼 가짜 제품도 많이 판매되고 있는데요. 진짜 호주산 UGG와 가짜를 구별하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진짜 호주산 UGG는 Made in Australia 라벨이 붙어 있고, 양모가 훨씬 부드럽고 촘촘합니다. 가격대는 $120~200정도로, 너무 싼 가격 ($50~70)에 판매되는 제품은 대부분 가짜라고 봐주시면 됩니다. 정품 UGG는 발바닥 부분 솔이 유연하면서도 단단하고, 접었다 펴도 형태가 잘 유지됩니다. 

 

 

 

진짜 호주산 UGG를 구매할 수 있는 대표적인 곳은 'UGG Australia', 'EMU Australia', 'Wool Skin & Leather Company' 등이 있습니다. 시드니 공항 면세점에서도 구매할 수 있지만, 시내 매장보다 약간 비싼 편입니다. 

 

 

UGG 외에도 메리노 울 블랭킷, 양가죽 장갑이나 코트도 인기 있는 호주 특산품입니다. 일반적으로 소량 구매는 문제없지만, 판매용으로 대량 구매하는 경우 관세가 부과될 수 있으니 참고해 주세요. 

 

2. 호주 천연 화장품과 스킨케어 브랜드 

 

호주는 깨끗한 자연 환경으로 유명한 만큼 호주의 천연 화장품과 스킨케어 제품은 품질이 뛰어납니다. 

 

제가 추천하는 브랜드는 'Jurlique'입니다. 특히 로즈 핸드크림은 호주 여행 필수 아이템으로, 자연 농법으로 재배한 허브와 꽃으로 만들어져 향도 좋고 보습력도 뛰어납니다. 

 

'Aesop'도 호주를 대표하는 프리미엄 스킨케어 브랜드인데, 도시마다 다른 디자인의 매장을 방문하는 것도 하나의 재미입니다. 특히, 파슬리 시드 클렌저는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제품으로, 가격은 $40~60으로 비싼 편이지만 품질은 보장됩니다. 

 

 

 

요즘 한국 여행객들 사이에서 가장 인기 있는 브랜드는 'Sand & SKY'인데요. 핑크 클레이 마스크는 인스타그램에서 유명한 아이템입니다. 멜버른 마이어 백화점이나 프라란 마켓에 있는 매장에서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조금 저렴한 제품을 찾는다면 약국 브랜드인 'Sukin'이나 'A'kin'을 추천드립니다. 일반 약국(Priceline, Chemist Warehouse)에서 $10~20 정도면 좋은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데요. 특히 'Lucas' Papaw Ointment'는 $10도 안 되는 가격에 만능 연고로 사용할 수 있어 여러 개 구매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3. 호주산 와인과 식품, 한국 반입 규정 

 

와인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호주 여행은 천국일텐데요. 호주 와인의 장점은 품질 대비 가격이 매우 합리적이라는 것입니다. 

 

유명한 와인 생산지는 Barossa Valley, Hunter Valley, Margaret River 등이 있습니다. 시간이 된다면 직접 와이너리 투어를 가는 것도 추천드리지만, 시간이 없다면 호주의 대형 주류판매점인 'Dan Murphy's' 나 'BWS'에서도 다양한 와인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호주 와인 중에서 Shiraz와 Cabernet Sauvignon이 특히 유명하고, $20~30 정도면 꽤 괜찮은 품질의 와인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한국인들에게 유명한 브랜드는 'Penfolds', 'Jacob's Creek', 'Wolf Blass'입니다. 

 

 

 

와인 외에도 호주의 특산품으로는 마카다미아 너트, Vegemite, TimTam 초콜릿 비스킷이 있습니다. 특히, 팀탐은 다양한 맛이 있어 선물용으로도 좋고, 가격도 $4~5정도로 저렴합니다. 

 

 

 

하지만 식품을 한국에 가져올 때는 주의해야 할 점이 몇가지 있습니다. 한국 세관 규정상 주류는 1인당 1리터 (1병)까지만 면세로 반입할 수 있고, 그 이상은 관세가 부과됩니다. 꿀, 육류, 유제품, 신선 과일 등은 검역 대상이므로 가져오면 안 되고, 가공식품(과자, 초콜릿 등)은 개인 소비용으로만 소량 가져갈 수 있습니다. 

 

4. 호주 패션 브랜드와 디자이너 제품

 

호주 패션은 편안하면서도 세련된 스타일로 유명합니다. 호주의 대표 패션 브랜드로는 'Country Road'가 있는데요. 기본적인 아이템부터 시작해 고급스러운 캐주얼 의류까지 다양한 제품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품질이 좋아 오래 입을 수 있고, 가격은 티셔츠 $40~60, 드레스는 $100~150 정도엥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젊은 층에게 인기 있는 브랜드는 'Seed Heritage'와 'Sportsgirl' 로, 특히 Sportsgirl은 20~30대 여성을 위한 트렌디한 의류와 액세서리를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호주의 수영복 브랜드도 정말 유명한데, 'Seafolly'와 'Zimmermann'은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브랜드입니다. 특히 Zimmermann은 고급 리조트웨어로 유명하지만 가격이 $300~500 정도로 꽤 비싼 편입니다. 

 

남성복으로는 'R.M. Williams'는 호주를 대표하는 브랜드입니다. 특히, 첼시 부츠는 평생 신을 수 있을 만큼 품질이 좋습니다. 다만 가격이 $500 이상으로 비싸지만, 투자할 가치가 있는 제품으로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호주 서핑문화를 반영한 'Rip Curl', 'Billabong' 같은 브랜드도 한국보다 더 다양한 상품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어 인기가 많은데요. 특히, 서핑보드나 쇼츠, 래쉬가드 제품은 품질이 좋습니다. 

 

 

 

한국에서 찾기 어려운 호주 디자이너 브랜드를 찾고 계신다면, 멜버른의 'Emporium'이나 시드니 'The Strand Arcade'를 추천드립니다. 'Dion LEE', Camilla', 'Sass&Bide' 같은 호주 디자이너 브랜드를 만나실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호주의 옷 사이즈는 한국과 다를 수 있는데요. 일반적으로 호주 사이즈는 한국보다 1~2 사이즈 정도 큰 편이며, 신발은 호주에서 꼭 신어보고 구매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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