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오로라 헌팅 투어] 최고의 관측지, 오로라 관측 시기, 여행 준비 체크리스트

2025년 오로라 투어 정보 총정리! 최고의 오로라 명소, 추천 여행 시기, 비용, 촬영 팁까지 오로라 여행에 필요한 모든 정보를 한 번에 확인해 보세요. 

 

 

오로라란?

 

오로라는 태양에서 방출된 입자들이

지구 대기와 부딪히면서 빛을 내는 자연 현상입니다.

 

하늘이 초록빛으로 물들며 마치 물결처럼

춤을 추는 듯한 모습을 보여주어

많은 사람들의 버킷 리스트 중 하나로 자리잡았습니다.

 

오로라는 매일 발생하지만, 육안으로 관찰할 수 있을 정도로

강하게 나타나는 날은 많지 않습니다.

 

따라서 오로라 관측을 계획할 때는 '오로라 지수(Kp Index)'를

미리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오로라 관측 시기

 

 

북유럽 기준으로는 9월 말부터 4월 초까지가 오로라 시즌입니다.

겨울이 적기인 이유는 어두운 밤이 길기 때문인데요.

 

겨울에는 해가 짧고 밤이 길어 오로라를 관측할 수 있는 시간이

상대적으로 늘어나게 됩니다.

 

또한, 북극권의 겨울이 되면 기온이 낮아지면서

대기 중 수증기의 양이 줄어들어 구름이 생성되는 양이 줄어듭니다.

시야를 가리는 방해물이 없으니, 깨끗한 밤하늘에서 오로라를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더욱 많아지게 됩니다.

 

 

🍀9월,10월

 

여름의 끝자락이라 날씨가 아주 춥지 않아서 여행하기 좋은 시즌입니다.

이 시기에는 호수나 강이 얼지 않아 물에 비친 오로라를 볼 수 있는

'오로라 리플렉션'이라는 특별한 풍경을 만날 수 있습니다. 

 

 

 

🍀11월

 

본격적인 추위시 시작하는 달로,

어둠이 길어져 오로라 관측 확률이 높아지기 시작합니다.

 

🍀12월, 1월

 

오로라 관측의 "피크 시즌"입니다.

이 시기에는 밤이 가장 길고, 날씨가 맑아서 오로라르 볼 확률이 가장 높습니다.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 분위기까지 더해져 더욱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데요.

다만, 극심한 추위가 따라오기 때문에 방한 용품은 제대로 갖추셔야 합니다.

 

🍀2월, 3월

 

추위가 조금씩 풀리기 시작하면서, 여행하기 수월해지는 시즌입니다.

여전히 밤은 길기 때문에 오로라 관측에 전혀 문제가 없는데요.

오히려 늦겨울의 눈 덮인 설원과 함께 

오로라를 감상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스노모빌이나 개썰매 같은 겨울 액티피티도 마음껏 즐길 수 있어

오로라 외에 다양한 경험을 하고 싶으신 분들의 최적의 시기입니다.

 

 

세계 최고 오로라 명소

 

 

☃️노르웨이 트롬쇠

 

노르웨이의 북부 트롬쇠는 '북극의 파리'라고 불릴 정도로

아름다운 도시입니다. 피오르와 설산이 어우러진 풍경 덕분에

오로라를 배경으로 한 사진이 예술적으로 나오는 곳인데요.

 

다른 지역보다 날씨가 따뜻한 편이라 극한의 추위를

싫어하는 분들께 추천드리는 곳입니다.

 

트롬쇠에서는 오로라 헌팅 투어뿐만 아니라, 겨울에만 즐길 수 있는

고래 관찰 투어나, 북극 해안 크루즈 같은 특별한 투어도 즐길 수 있습니다.

 

다만, 날씨 변화가 심해 오로라 관측 성공률은 옐로나이프보다는

조금 낮을 수 있다는 점은 감안해야 합니다.

(저도 몇 년 전에 오로라 투어로 트롬쇠에 갔지만,, 날씨가 좋지 않아

오로라를 보지 못했답니다.ㅠ)

 

 

 

☃️ 아이슬란드 

 

오로라와 함께 아이슬란드 특유의 웅장한 자연경관을 보고 싶은 분들께 추천!

"꽃보다 청춘"이라는 TV프로그램 덕분에 한국인들에게도 많이 알려진 곳이죠.

 

레이캬비크 같은 수도에서도 운이 좋으면 오로라를 볼 수 있지만

제대로 된 오로라를 보려면 도시의 불빛이 없는 외각으로 가야 합니다.

 

골든 서클 투어를 하면서 낮에는 굴포스 폭포나 게이시르 간헐천 같은

멋진 자연을 감상하고, 밤에는 오로라 헌팅을 하는 재미가 쏠쏠한 곳입니다.

 

 

 

☃️ 핀란드 라플란드

 

핀란드의 라플란드는 낭만적인 오로라 여행을 꿈꾸는 분들께

추천하는 곳입니다.

 

산타클로스 마을이 있는 로바니에미를 중심으로

다양한 오로라 투어 상품이 있는데요.

 

특히 칵슬라우타넨 같은 곳에 있는 "이글루"는 정말 환상적이죠.

따뜻한 이글루 안에서 누워서 밤하늘의 오로라를 감상하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저도 나중에 꼭 한 번 가보고 싶어서 계속 알아보고 있는 곳 중 하나입니다.

게다가 순록 썰매, 허스키 썰매 등 북유럽만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액티비티가 많아 오로라 외 즐길 거리를 찾고 있다면

핀란드를 추천드립니다.

 

 

 

☃️ 캐나다 옐로나이프

 

"오로라의 수도"라는 별명이 괜히 붙은 게 아닙니다.

옐로나이프는 평평한 지형에 구므이 적어 3박 4일 일정으로 가면

오로라를 볼 확률이 90%가 넘는다고 합니다.

 

오로라 투어 외에도 개썰매, 스노모빌 등 다양한 겨울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어 활동적인 여행을 선호하는 분들께 딱인 곳입니다.

 

도시 규모가 작아서 복잡하지 않고, 오로라 헌팅 투어도 체계적으로

잘 되어 있어 오로라에만 집중하고 싶다면 최고의 장소입니다. 

 

 

 

☃️ 미국 알래스카 페어뱅크스

 

페어뱅크스도 옐로 나이프처럼 오로라 오벌 아래에 위치해 있어

오로라를 볼 확률이 아주 높은 지역입니다.

 

알래스카의 대자연 속에서 오로라를 만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체나 온천 같은 곳에서 따뜻한 온천물에 몸을 담그고

오로라를 감상하는 멋진 경험을 하실 수 있습니다.

 

 

 

☃️ 스웨덴 아비스코

 

스웨덴 북부의 작은 마을 아비스코에는 특별한 기상 현상 덕분에

'블루 홀'이라고 불리는 맑은 하늘이 자주 나타납니다.

 

주변 지역이 구름으로 덮여 있어도 이곳만은 하늘이 맑은 경우가 많아

오로라 관측에 유리하다고 합니다.

 

아비스코 국립공원 내에 있는 오로라 스카이 스테이션은

리프트를 타고 올라가서 오로라를 관측할 수 있는 곳인데

주변의 불빛이 전혀 없어 더욱 선명하고 아름다운 오로라를 볼 수 있습니다.

 

 

 

☃️ 그린란드 칸게를루스아크

 

그린란드는 아직까지 관광객들에게 많이 알려지지 않은 숨겨진

오로라 명소입니다. 다른 곳보다 접근하기 어렵지만

그만큼 사람의 손길이 덜 닿은 깨끗하고 웅장한 자연 속에서

오로라를 만날 수 있습니다. 칸게를루스아크는 그린란드에서

공항이 없는 몇 안 되는 곳 중 하나로, 오로라 관측 성공률이 매우 높습니다.

 

 

 

여행 준비 체크리스트

 

오로라 투어 준비물은 사실 '겨울 여행'이라고 생각하는 것보다

두 배는 철저히 챙겨야 합니다.

 

저는 첫 여행 때 코트로 버티다가 30분 만에 발 감각이 사라져 버렸습니다.

진짜 패딩, 장갑, 모자, 부츠는 생명입니다. 

 

 

 

 

여행 준비 체크 리스트

 

방한 의류

✅ 발열 내의

✅ 기모 후리스 

✅ 방수, 방풍 패딩

✅ 스키 팬츠

✅ 보온 장갑

✅ 목도리, 스카프

 

카메라 장비

✅ 카메라 

✅ 삼각대

✅ 리모컨

✅ 보조 배터리

✅ 넓은 조리개 렌즈

 

이 외 준비물

✅ 보온병

✅ 핫팩 

✅ 여행자 보험 

✅ 오로라 예보 어플 ( My Aurora Forecast / Aurora Alerts) 

 

 

 

 

 

 

오로라 투어 종류

 

버스 투어

 

가장 무난한 투어로 숙소에 픽업해 주고, 오로라가 잘 보이는 포인트를

몇 군데 돌아다닙니다. 가격도 합리적이고 초보 여행자들에게 추천드립니다.

 

보트 투어

 

물 위에서 오로라를 보는 건데, 반사된 빛이 물에 비치면 정말 환상적입니다.

단점은 바람이 엄청 세서 춥다는 것인데, 방풍 재킷은 필수입니다.

 

 

오로라 투어는 단순히 '멋진 하늘'을 보는 여행이 아니라,

평생 기억에 남는 순간을 만드는 여정입니다. 

 

물론, 날씨와 자연은 우리가 통제할 수 없는 영역입니다.

하지만 준비를 잘하고, 타이밍을 잘 맞추면 오로라를

만날 확률이 훨씬 높아진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