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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독일 소도시 여행 : 현지인이 추천하는 숨은 보석 같은 마을 10곳

by 뇸뇸방구 2025. 5.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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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 뮌헨 등 대도시들도 매력적이지만, 독일의 진정한 아름다움과 문화는 소도시에 숨어 있는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현지인이 추천하는 동화 같은 소도시부터 와인 마을까지, 2025년 꼭 방문해야 할 독일 소도시 여행 가이드와 교통, 숙박 팁을 소개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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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로텐부르크 옵데어 타우버 (rothenburg ob der tauber) : 타임머신을 탄 듯한 중세 도시


중세 시대 그대로 보존된 도시를 찾는다면, 로텐부르크 옵데어 타우버는 놓칠 수 없는 곳입니다. 이 마을은 ‘로맨틱 가도‘의 하이라이트로 꼽히는데요. 성벽 위를 걸으며 바라보는 붉은 지붕의 전경이 매우 아름답기로 유명합니다.

꼭 방문해야 할 장소

  • 마르크트 광장과 시청사 : 매시간 시계탑에서는 작은 인형극이 펼쳐집니다.
  • 플랑라인 박물관 : 중세 범죄와 형벌의 역사를 보여주는 독특한 박물관으로, 조금 으스스하지만 흥미로운 전시를 보실 수 있습니다.
  • 성 야코프 교회 : 고딕 양식의 아름다운 교회로, 특히 ‘성혈 제단’이 유명합니다.
  • 성벽 산책로 : 도시를 둘러싸고 있는 중세 성벽을 따라 걸으며 도시 전경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여행 팁

로텐부르크는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편이지만, 오전 일찍이나 저녁 시간에 방문하면 한적하게 마을을 즐길 수 있습니다.
“슈네 볼렌”이라는 전통 과자는 꼭 맛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설탕을 듬뿍 입힌 과자로  로텤부르크의 상징과도 같은데요. 카페 프리슨의 슈네 볼렌이 맛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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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바이센스테판 (Weihenstephan) : 세계 최고의 맥주


맥주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바이센스테판를 빼놓을 수 없죠! 뮌헨에서 기차로 약 40분 거리에 있는 소도시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맥주 양조장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1040년부터 맥주를 양조하여, 거의 1000년의 역사가 담겨있습니다.

꼭 방문해야 할 장소

  • 바이센스테판 수도원 양조장 : 수도원 내부 레스토랑에서 신선한 맥주와 함께 전통 바이에른 요리를 즐겨보세요.
  • 호펜 박물관 : 맥주의 핵심 재료인 홉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소규모 박물관입니다.
  • 알트슈타트(구시가지) : 아름다운 건축물과 예쁜 가게들이 늘어선 구시가지는 필수 코스입니다.


여행 팁

바이센스테판 수도원 양조장은 주말에 매우 붐비니, 가능하면 평일에 방문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헤페바이젠” 맥주와 함께 “슈바인 학센”을 드셔보세요. 이 조합은 천국의 맛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3. 고슬라 (goslar) : 하르츠 산맥의 숨겨진 보석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고슬라는 하르츠 산맥 기슭에 자리한 매력적인 소도시입니다. 한때 중요한 광산도시였던 이곳은 지금은 아름다운 목조 건물과 역사적 유적이 가득한 곳입니다.

꼭 방문해야 할 장소

  • 카이저팔츠(황제의 궁전) : 중세 시대 신성 로마제국 황제들이 사용한 궁전입니다.
  • 람멜스베르크 광산 : 1000년 이상 운영되었던 광산 박물관으로, 내부 투어가 매우 재미있습니다.
  • 마르크트 광장 : 다채로운 색상의 목조 가옥들과 분수가 어우러진 아름다운 광장입니다.


여행 팁

하르츠 산맥으로 당일 하이킹을 추천드립니다. 브로큰 산은 독일 전설에서 마녀들이 모이는 장소로 유명한데, 특히 4월 30일 ‘발푸르기스나흐트’ 축제 때 방문하면 전통 의상을 입은 사람들과 어울려 춤추고 노래 부르며 특별한 추억을 만드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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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바하라흐 : 라인강의 와인 천국


라인강 중류 지역에 위치한 바흐라흐는 중세 성과 포도원으로 둘러싸인 아름다운 와인마을입니다. 소문에 의하면 빅토르 위고가 이 마을에 반해 여러 편의 시를 썼다고 합니다. 그만큼 낭만적인 분위기를 자랑하는 마을입니다.

꼭 방문해야 할 장소

  • 슈타 레크 성 : 언덕 위에서 라인강과 마을 전경을 내려다볼 수 있는 중세 성입니다.
  • 베르너 예배당 : 완성되지 않은 고딕 양식의 폐허가 독특한 분위기를 느끼게 합니다.
  • 마르크트 광장 : 목조 건물로 둘러싸인 아름다운 광장에서 현지 와인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 알터 자인호프 : 마을에서 가장 오래된 와이너리로, 테이스팅 투어를 진행합니다.


여행 팁

바하라흐는 리슬링 와인으로 특히 유명한데요. 9월 포도 수확 시즌에 방문하면 다양한 와인 축제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와인 시음을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바인슈투페’ 즉 와인 바를 방문하는 것인데요. 특히 ‘알 테 하우스’는 현지인들 사이에서 가장 인기 있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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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몽샤우 : 아이펠 지역의 동화 속 마을


벨기에 국경 근처 아이펠 지역에 위치한 몽샤우는 마치 동화책에서 튀어나온 듯한 마을입니다. 루르 강을 따라 늘어선 목조 가옥들과 좁은 돌길들이 특히 아름 답니다.

꼭 방문해야 할 장소

  • Das Rote Haus : 18세기 직물 상인의 집으로, 당시 생활 모습을 엿볼 수 있습니다.
  • 몽샤우 성 : 마을이 내려다보이는 언덕 위에 자리한 12세기 성입니다.
  • 유리 공예 공방 : 전통 방식으로 유리를 만드는 과정을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습니다.
  • 센프뮐레 (겨자 공장) : 200년 전통의 겨자 공장으로, 다양한 종류의 겨자를 맛볼 수 있습니다.


여행 팁

몽샤는 크리스마스 시즌에 특히 마법 같은 분위기를 내는데요. 11월 말부터 12월 중순까지 열리는 크리스마스 마켓은 독일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축제 중 하나로 꼽힙니다. 눈 내리는 마을 광장에서 따뜻한 와인인 글뤼바인 한 잔 드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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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트리어 : 독일의 가장 오래된 도시


독일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인 트리어는 로대 시대의 유적이 풍부한 마을입니다. 모젤 강변에 위치한 아름다운 도시로 200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합니다.

꼭 방문해야 할 장소

  • 포르타 니그라 (검은 문) : 로마 시대의 거대한 성문으로, 북유럽에서 가장 잘 보존된 로마 건축물 중 하나입니다.
  • 콘스탄틴 바실리카 : 로마 황제 콘스탄티누스가 지은 거대한 홀로, 지금은 개신교 교회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 트리어 대성당 : 독일에서 가장 오래된 성당으로, 예수의 성의가 보관되어 있다고 전해집니다.
  • 카를 마르크스 생가 : 공산주의 이론가 카를 마르크스의 생가로, 현재는 박물관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여행 팁

트리어는 모젤 와인 산지에 위치해 있어 와인 애호가들에게 천국 같은 곳입니다. 특히, ‘비에 헤퍼 하우스’에서 맛보는 리슬링 와인과 지역 특산물인 ‘비에 헤퍼’를 꼭 같이 즐겨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8월 마지막 주말에 여행하신다면 구시가지 축제인 ’알테스타트페스트’를 참여하실 수 있는데요. 전통 의상을 입은 현지인들과 함께 춤추고 노래하며 축제를 즐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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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뤼베크 : 한자 동맹의 여왕


발트해 연안에 위치한 뤼베크는 중세 시대 한자 동맹의 중심지였던 도시입니다. 붉은 벽돌로 지어진 고딕 건축물들이 아름다운 도시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도 지정되어 있습니다.

꼭 방문해야 할 장소

  • 홀스텐 문 : 뤼베크의 상징적인 입구로, 중세 시대의 웅장한 성문입니다.
  • 성 마리엔 교회 : 벽돌 고딕 양식의 대표적인 건축물로, 내부의 천문 시계가 유명합니다.
  • 부 데브라 세 : 아름다운 상점들이 늘어선 골목으로, 마치 시간이 멈춘 듯한 분위기를 느끼실 수 있습니다.
  • 니더에 그거 박물관 : 유명한 마르치판마르치판 박물관으로, 뤼베크 전통 디저트인 마르치판의 역사를 배울 수 있는 곳입니다.


여행 팁

뤼베크의 마르치판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디저트인데요. ‘니더에 그거’ 카페에서 마르지판과 함께 커피 한잔 즐기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12월에 방문한다면 뤼베크의 크리스마스 마켓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역사적인 건물들 사이에서 열리는 중세 스타일의 크리스마스 마켓을 경험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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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밤베르크 : 작은 베니스를 품은 도시


프랑코니아 지방의 보석 같은 도시 밤베르크는 레그니츠 강이 흐르는 7개의 언덕 위에 세워진 곳입니다. 제2차 세계대전의 폭격에서 살아남은 중세와 바로크 건축물이 잘 보존되어 있는 아름다운 도시입니다.

꼭 방문해야 할 장소

  • 구시청사 : 강 한가운데 세워진 독특한 건물로, 프레스코화가 아름답게 장식되어 있습니다.
  • 밤베르크 대성당 : 4개의 첨탑이 특징인 로마네스크-고딕 양식의 성당으로, 내부의 ‘밤베르크의 기사’ 조각상이 유명합니다.
  • 클라인 베네디히 (작은 베니스) : 강가에 늘어선 아름다운 어부들의 집이 베니스를 연상시킵니다.
  • 알 테 호프브라우하우스 : 1677년에 지어진 전통 맥주 양조장으로, 맛있는 훈제 맥주를 맛볼 수 있습니다.


여행 팁

밤베르크는 ‘맥주의 도시’로도 유명합니다. 특히 훈제 맥주인 ’ 라우흐비어‘는 이곳에서만 맛볼 수 있는 특별한 맥주입니다. ’슈랜케를라‘ 양조장에서는 전통 소시지와 함께 맥주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8월에 방문한다면 모래축제인 ’잔드커바‘를 즐기실 수 있는데요. 레그니츠 강변의 모래사장에서 열리는 축제로 현지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여름 이벤트 중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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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쾰른 : 쾰른 대성당과 아름다운 라인강 풍경


쾰른은 큰 대도시이지만, 대성당 주변의 구시가지는 아름다운 소도시의 매력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라인강을 따라 펼쳐진 이 도시는 2천 년이 넘는 역사와 문화를 자랑합니다.

꼭 방문해야 할 장소

  • 쾰른 대성당 : 고딕 건축의 걸작으로,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성당 중 하나로 꼽힙니다.
  • 알트슈타트(구시가지) : 다채로운 건물들과 좁은 골목길이 매력적인 구시가지입니다.
  • 초콜릿 박물관 : 달콤한 초콜릿의 역사와 제조 과정을 배울 수 있는 박물관입니다.
  • 4711 향수 하우스 : 세계 최초의 오드콜로뉴 향수가 탄생한 곳으로, 전통 방식으로 만들어진 향수를 구매할 수 있습니다.


여행 팁

쾰른은 ‘쾰시’라는 특별한 맥주로 유명합니다. 작은 200ml 잔에 서빙되는 맥주로 ‘브라우 하우스’라는 전통 맥줏집 맛볼 수 있습니다. 특히, ‘프뤼 쾰시’는 현지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맥줏집 중 하나로, 맥주가 떨어질 때마다 웨이터가 자동으로 새잔을 가져다줍니다.
2월에 방문한다면 ‘카니발’ 축제를 경험할 수 있는데요. 쾰른의 카니발은 독일에서 가장 큰 축제 중 하나로 5일간 도시 전체가 축제의 열기로 가득 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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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메르스부르크 : 중세의 보물 도시


작센-안할트 주에 위치한 메르스부르크는 잘레 강변의 언덕 위에 자리한 아름다운 소도시입니다. 천 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이곳은 중세 성과 교회, 목조 가옥들이 잘 보존되어 있습니다.

꼭 방문해야 할 장소

  • 메르스부르크 성과 대성당 : 언덕 위에 웅장하게 자리한 성과 대성당은 도시의 상징입니다.
  • 슐로스가르텐 (성 정원) : 아름다운 정원에서 잘레 계곡의 경치를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 라벤하우스 (까마귀 집) : 검은 까마귀 모양의 독특한 건물로, 지역 전설이 담겨 있는 곳입니다.
  • 융페른슈틱 (처녀의 도약) : 전설 속의 장소로, 아름다운 전망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여행 팁

메르스부르크는 ‘하우스브라우에라이 쭈 메르세부르크’라는 지역 양조장의 맥주로 유명합니다. 특히, ‘메르세부르거 슈바르츠비어’는 꼭 맛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10월 31일에 방문한다면 ‘할로윈가 종교개혁일’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데요. 이 지역은 마틴 루터의 종교개혁과 관련이 깊은 곳으로, 특별한 행사들이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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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아이제나흐 : 바흐와 루터의 도시


튀링겐 숲 근처에 위치한 아이제나흐는 작곡가 요한 세바스찬 바흐의 출생지이자 마틴 루터가 성경을 독일어로 번역한 곳으로 유명합니다.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풍부한 역사를 가진 매력적인 소도시입니다.

꼭 방문해야 할 장소

  • 바르트부르크 성 :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중세 성으로, 마틴 루터가 성경을 번역한 곳입니다.
  • 바흐 생가 : 바흐가 태어난 지으로, 현재는 박물관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 루터하우스 : 마틴 루터가 학창시절을 보낸 집으로, 종교개혁의 역사를 배울 수 있습니다.
  • 드라헨슐루흐트 (용의 협곡) : 도시 근처의 아름다운 하이킹 코스로, 독특한 바위 형성을 볼 수 있습니다.


여행 팁

아이제나흐에서는 ‘퇴링거 클뢰세’라는 지역 특산 음식을 꼭 맛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감자로 만든 둥근 만두인데, 특히 ‘찐커’라는 레스토랑의 튀링거 클로세와 쵸틴 코텔렛(돼지고기 커틀릿)의 조합이 정말 맛있습니다.

7월에 방문한다면 ‘바흐 페스티벌’을 경험할 수 있는데요. 도시 전체가 바흐의 음악으로 가득차는 특별한 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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