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여행] 융프라우 트레킹 코스 소개 - 클라이네 샤이덱 (Kleine Scheidegg)

 

 

 

 

융프라우 전망대 구경을 마치고

아이거글레처 역으로 내려왔다.

 

⬇️융프라우 전망대 ⬇️

 

2025.08.04 - [스위스 여행] - [융프라우 VIP 패스] 융프라우 여행 (무료 신라면, 융프라우 전망대, 준비물)

[융프라우 VIP 패스] 융프라우 여행 (무료 신라면, 융프라우 전망대, 준비물)

 

 

아이거글렛처에서 그린델발트까지

아이거 익스프레스 곤돌라로 바로 내려올 수도 있지만

우리는 융프라우의 진정한 매력을 느끼기 위해

하이킹을 하기로 했다.

(っ´Ι`) っ

 

대부분 여행객들은 다시

아이거 익스프레스를 타러 이동했지만

 

 

 

우리는 클라이네 샤이덱 (Kleine Scheidegg)

하이킹을 하기 위해 아래 보이는 출입구로 나갔다.

 

 

 

눈 덮인 융프라우 정상과 다르게

아이거 글래처 역은 푸릇푸릇한

초원이 펼쳐져 있었다.

*(੭*ˊᵕˋ)੭*ଘ

 

 

 

클라이네 샤이덱까지는

도보로 40분이 걸리며

그린델발트까지는 3시간 10분이 걸린다고 한다!

 

 

 

아이거 워크는 아이거 북벽을

감상할 수 있는 트래킹 코스로

길이 잘 갖춰져 있을 뿐만 아니라

내리막길이라 힘들지 않게

트레킹을 즐길 수 있었다.

(●'◡'●)

 

 

 

우리는 아이거 북벽을 배경 삼아

풀밭에 앉아 간식을 먹어주며

아름다운 알프스 풍경을 조용히 감상했다.

(❁´◡`❁)

 

 

 

 

달달한 초코바를 먹어주고

다시 트레킹을 시작했다.

 

조금 걸어 내려오니 저 멀리 옥색 빛깔의

Fallbodensee 호수가 보이기 시작했다.

 

이 호수는 아이거와 묀히(Monch) 봉우리가

잔잔한 수면 위에 거울처럼 비치는

아름다운 호수로 포토 스폿으로 유명했다.

 

 

 

 

 

호수의 물은 너무 맑고 투명했는데

파란 하늘과 아이거 산이 반사되며

한 폭의 그림 같은 아름다운 풍경이 

눈앞에 펼쳐졌다..!

w(ﾟДﾟ) w

 

 

 

 

호수 주변에는 쉴 수 있는

벤치들이 놓여있어

우리는 벤치에 앉아 아름다운 호수 풍경을

한동안 말없이 감상했다.

 

세상에 이렇게 아름다운 곳이 있다니..!

천국이 있다면 이곳이 아닐까 싶었다.

 

우리는 벤치에 앉아 숙소에서 챙겨 온

복숭아를 간식으로 먹어주며

호수를 배경으로 사진을 많이 찍었다.

 

 

 

 

30분 정도 쉬고 난 후

우리의 최종 목적지 클라이네 샤이덱 역까지

걸어 내려갔다.

 

클라이네 샤이덱 역에는

호텔과 레스토랑이 있었는데

여행객들이 평화롭게 쉬고 계셨다.

(❁´◡`❁)

 

힐링 여행이 이런 게 아닌가 싶다!

 

 

 

클라이네 샤이덱에서 그린델발트까지

이동하는 산악열차가 도착했고

우리는 융프라우 VIP 티켓으로

기차에 탑승했다.

 

따로 좌석이 지정되어 있지는 않고

빈자리에 앉으면 된다!

 

 

 

기차를 타고 내려가는 풍경이

너무나 아름다워 우리는 즉흥적으로

다음 역인 Alpiglen역에 하차했다.

 

이대로 융프라우 여행을 끝내기는 아쉬우니

Alpiglen 역에서 한 정거장 더 걷기로 했다.

(●'◡'●)

 

Alpiglen 역 → Brandegg 역 트레킹

40분 소요

 

 

 

융프라우 산은 고도에 따라

보여지는 풍경이 각기 달랐고

아래로 내려올수록 꽃과 풀이

더욱 푸르게 자라고 있었다.

*(੭*ˊᵕˋ)੭*ଘ

 

다만, 산 밑으로 갈수록

축사가 많았는데 트레킹 하는 내내

소똥 냄새가 우리를 반겨주었다.

 

소똥이 이렇게 큰 건 태어나서 처음 본다..!

 

 

 

 

내려가는 길은 아름다웠지만

트레킹 길이 좀 더 험난했고

길 중간중간 소똥이 너무 많아

걷기에는 조금 힘들었다.

(っ´Ι`) っ

 

 

 

하지만 눈앞에 펼쳐진

풍경들은 너무 아름다웠는데

내 핸드폰 배경 사진으로 선정된

아름다운 사진들도 많이 찍을 수 있었다.

 

⬇️배경사진⬇️

 

 

 

드디어

다음 기차역인 Brandegg 역에 도착했다.

ㄟ(≧◇≦)ㄏ

 

 

 

Brandegg  기차역에도 레스토랑이 있어

여행객들이 여유롭게 식사를 즐기고 계셨다.

 

역시 스위스는 휴식이라는 단어와

잘 어울리는 나라인 것 같다.

(●'◡'●)

 

 

 

Brandegg 역에서 다음 열차를 기다린 후

산악열차를 타고

그린델발트 터미널에 무사히 도착했다.

 

 

 

하루 종일 쨍한 하늘과 선선한 바람 덕분에

융프라우 여행을 알차게 즐길 수 있었다.

*(੭*ˊᵕˋ)੭*ଘ

 

아이거 글렛처 역 → 클라이네 샤이덱은

비교적 쉬우면서 아름다운 트레킹 코스로

융프라우 여행을 하시는 분들이라면

꼭! 걸어보시는 것을 추천드리고

Alpiglen 역 → Brandegg 역 트레킹은

아름답긴 하지만 트레킹 길이

잘 갖춰져있지 않고

소똥 냄새가 많이 나는 코스라

추천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구간 별로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어

트레킹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두 코스 모두 걸어보시는 것을 추천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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