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주변에는 당일치기로 방문할 수 있는 근교 여행지들이 많이 있는데요. 고대 성부터 그림같으 해안가 마을까지, 이번 포스팅에서는 런던에서 쉽게 방문할 수 있는 필수 근교 여행지를 소개드리겠습니다.
1. 옥스포드 (Oxford)
옥스포드를 들으시면 무엇이 떠오르시나요? 아마도 세계적으로 유명한 대학과 아름다운 대학 건물들일텐데요.
런던 패딩턴역에서 기차로 약 1시간 거리에 위치한 옥스퍼드는 '꿈꾸는 첨탑의 도시'라는 별명이 딱 어울리는 곳입니다.
✅ 꼭 방문해야 할 곳
- 보들리안 도서관 : 영국에서 두 번째로 오래된 도서관으로, 해리포터 영화의 호그와트 도서관 촬영지이기도 합니다.
- 크라이스트처치 칼리지 : 해리포터의 그레이트 홀의 모델이 된 곳으로, 아름다운 건축물과 정원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 커버드 마켓 : 지역 음식과 수공예품을 구경할 수 있는 시장입니다.
✅ 가는 방법
- 기차 : 런던 Paddington 역 → Oxford 역 (50분)
- 버스 : 런던 빅토리아 코치 스테이션에서 X90 또는 Oxford Tube 버스 (약 1시간 30분)
- 자동차 : M40고속도로 이용, 약 1시간 30분 소요
✅ 추천 카페
- The Grand Cafe : 영국에서 가장 오래된 커피하우스
- The Vaults & Garden : 대학 교회 아래 위치한 카페
- Handlebar Cafe & Kitchen : 현지인들이 사랑하는 세련된 카페
✅ 추천 레스토랑
- The Turf Tavern : 전통적인 영국 펍, 토끼 스튜가 유명
- Quod Restaurant : 현대적인 영국 요리와 세계 각국 요리
- Gee's Restaurant : 유리 온실 안에 위치한 지중해식 레스토랑
2. 브라이튼
런던 빅토리아역에서 기차로 약 1시간 거리에 있는 브라이튼은 영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해변 도시입니다.
✅ 꼭 방문해야 할 곳
- 브라이튼 피어 : 해변가의 상징적인 놀이공원과 오락 시설이 있는 부두입니다.
- 로얄 파빌리온 : 조지 4세가 지은 이국적인 왕실 별장으로, 인도와 중국 양식이 혼합된 독특한 건축물입니다.
- 더 레인즈 : 좁은 골목길에 독특한 상점, 부티크, 카페가 모여 있는 구역입니다.
- 브라이튼 비치 : 조약돌 해변으로 유명하며, 여름에는 수영과 일광욕을, 겨울에는 평화롭게 산책을 즐길 수 있습니다.
✅ 가는 방법
- 기차 : 런던 빅토리아 또는 런던 브리지역 → 브라이튼역 (약 1시간 소요)
- 버스 : 런던 빅토리아 코치 스테이션에서 National Express 버스 (약 2시간 소요)
- 자동차 : M23/A23 도로 이용 (약 1시간 30분 소요)
✅ 추천 카페
- Marmalade : 해변가 근처의 아늑한 카페
- Cafe Coho : 로컬 로스팅 커피와 홈메이드 케이크
- Trading Post Coffee : 직접 로스팅한 원두로 내리는 커피
✅ 추천 레스토랑
- The Salt Room : 해산물 전문점, 해변가 전망
- 64 Degrees : 창의적인 소규모 요리를 제공하는 모던 레스토랑
- The Chilli Pickle : 인도 레스토랑
3. 캠브리지
런던 킹스크로스 역애서 기차로 약 45분 거리에 있는 캠브리지는 옥스퍼드와 함께 영국의 대표적인 대학도시입니다.
✅ 꼭 방문해야 할 곳
- 킹스 칼리지와 채플 : 고딕 양식의 아름다운 예배당과 넓은 잔디밭이 아름다운 곳입니다.
- 펀팅 : 캠 강에서 즐기는 보트 타기 체험으로, 캠브리지 여행의 하이라이트입니다.
- 피츠윌리엄 박물관 : 예술과 고대 유물을 전시하는 박물관입니다.
- 수학의 다리 : 퀸즈 칼리지에 있는 유명한 목조 다리입니다.
✅ 가는 방법
- 기차 : 런던 킹스크로스역에서 출발, 약 50분 소요
- 버스 : 런던 빅토리아 코치 스테이션에서 National Express 버스, 약 2시간 소요
- 자동차 : M11 고속도로 이용, 약 1시간 15분 소요
✅ 추천 카페
- Fitzbillies : 1920년대부터 운영된 유명한 Chelsea bun 전문점
- Hot Numbers Coffee : 현지에서 로스팅한 고품질 커피
- Bould Brothers Coffee : 소규모 부티크 커피숍
✅ 추천 레스토랑
- The Cambridge Chop House : 전통적인 영국 요리와 스테이크
- Restaurant 22 : 현대적인 영국 파인 다이닝
- Midsummer House : 미슐랭 2스타 레스토랑
4. 바스
런던 패딩턴에서 기차로 약 1시간 30분 거리에 있는 바스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아름다운 도시입니다.
✅ 꼭 방문해야 할 곳
- 로만 배스 : 2,000년 전 로마인들이 만든 온천 시설로, 영국에서 가장 잘 보존된 로마 유적입니다.
- 바스 애비 : 고딕 양식의 웅장한 성공회 교회입니다.
- 로열 크레센트 : 30채의 테라스 하우스가 반원형으로 늘어선 조지안 건축의 대표작입니다.
- 펄트니 브리지 : 베네치아의 리알토 다리에서 영감을 받은 아름다운 다리로, 양쪽에 상점들이 있습니다.
✅ 가는 방법
- 기차 : 런던 패딩턴역에서 출발, 약 1시간 30분 소요
- 버스 : 런던 빅토리아 코치 스테이션에서 National Express 버스, 약 3시간 소요
- 자동차 : M4 고속도로 이용, 약 2시간 30분 소요
✅ 추천 카페
- Sally Lunn's : 영국에서 가장 오래된 집 중 하나, 유명한 Sally Lunn 번 판매
- The Courtyard Cafe : 로마 목욕탕 근처의 아늑한 카페
- Boston Tea Party : 친환경적인 카페 체인, 브런치 메뉴
✅ 추천 레스토랑
- The Pump Room : 18세기 건물에 위치한 우아한 영국식 다이닝
- The Circus Restaurant : 현지 재료로 만든 영국-유럽식 요리
- Sotto Sotto : 아치형 지하실에 위치한 이탈리아 레스토랑
5. 코츠월드
런던 패딩턴역에서 기차로 약 1시간 30분 거리에 있는 코츠월드는 '영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지역' 중 하나로 꼽히는 곳입니다. 꿈에서나 볼 법한 동화 같은 마을이 모여 있는 곳입니다.
✅ 꼭 방문해야 할 곳
- 바이버리 : 윌리엄 모리스가 "영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이라고 칭한 곳으로, 아름다운 돌집들이 늘어선 '알링턴 로우'가 유명합니다.
- 버포드 : '코츠월드의 관문'이라고 불리는 마을로, 중세 다리와 매력적인 하이 스트리트가 있습니다.
- 캐슬 콤 : 영화 '워 호스'의 배경이 된 곳으로, 시간이 멈춘 듯한 아름다운 마을입니다.
- Stow-on-the-Wold : 언덕 위에 자리잡은 시장 마을로, 앤티크 상점들과 전통 술집들이 많습니다.
✅ 가는 방법
- 기차 : 런던 패딩턴에서 Moreton-in-Marsh 또는 Kingham 까지, 약 1시간 30분 소요
- 버스 : 런던에서 직행 버스는 제한적이라, 옥스퍼드나 첼튼엄을 경유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자동차 : M40 또는 M4 고속도로 이용, 약 2시간 소요
✅ 추천 카페
- Huffkins : 버포드, 스토우온더월드 등에 위치한 전통 베이커리
- The Old Bakery Tearoom : 버톤온더워터의 아늑한 티룸
- Cotswold Lavender Tearoom : 라벤더 농장에 위치한 카페
✅ 추천 레스토랑
- The Wild Rabbit : 킹엄 마을의 세련된 퍼브, 현지 재료 사용
- The Slaughters Monor House : 로어 슬로터의 우아한 다이닝
- The Wheatsheaf Inn : 노스리치의 가스트로 펍, 현지인이 사랑하는 곳
각 지역은 특유의 매력이 있어 런던에서 당일치기로 방문하기 좋습니다. 대중교통으로 충분히 접근 가능하지만, 코츠월드와 같은 시골 지역은 자동차를 렌트하면 더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습니다. 다들 즐거운 여행 되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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