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루 운하를 구경하고 배고픈 배를 채우러 점심먹으러 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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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의 삿포로는 꽤 더워서 뜨거운 음식보다는 시원한 음식을 먹고 싶었는데 마침 구글 평점이 높은 소바집을 발견했다.!
원래는 야부한 소바 집을 가보고 싶었는데 우리가 간 날은 휴뮤여서 다른 소바 집을 찾아갔다.
오타루 호쿠쇼안
https://maps.app.goo.gl/2tS8c4curMRtnahL8?g_st=ic
오타루 역 근처에 위치한 소바 전문점으로 외관부터 고풍스러운 느낌이 났다.
실내에는 다섯개의 테이블과 혼자 앉은 바 좌석으로 구성 된 아담한 식당이었다.
실내는 엄청 깔끔했고 세련된 인테리어도 마음에 들었다.
이곳은 냉 소바와 온소바를 판매하는 소바 전문점으로 사이드 메뉴로 새우튀김과 야채튀김, 닭튀김, 카레 등이 포함된 세트 메뉴로 구성되어 있었다.
우리는 야채 튀김 소바 세트와 닭튀김 소바 세트를 주문 했다.!
우리는 메인 음식이 나오기 전에 꼭 맛봐야 하는 오타루 맥주도 같이 주문했다.! 뚱뚱한 병에 나오는 맥주로 파란색/초록색/빨간색 3종류가 있었다.
나는 파란색 맥주를 주문했고 남편은 초록색 맥주를 주문했다. 사실 급하게 선택하느라 무슨 맛인지도 모르고 마음에 드는 색깔을 골랐다.
파란색 맥주가 좀 더 에일 맥주와 비슷했다. (참고요~)
더운 낮에 시원하게 마시는 맥주는 정말 천국이었다. 🪽🪽 맥주 좋아하시는 분들은 오타루 맥주 꼭 드셔보세요~
맥주를 마시다 보면 메인 요리가 나왔다.
이건 내가 주문한 야채튀김 소바 세트! 보기좋은 떡이 맛도 좋다고 접시부터 플래이팅 까지 모두 마음에 들었다.
이건 남편이 시킨 닭튀김 소바 세트였다.
야채튀김, 닭튀김 모두 갓 튀겨 나와서 따뜻하고 바삭하고 너무 맛있었다. 역시 일본은 튀김을 잘하는 것 같다. 소바도 짜지 않고 너무너무 내 입맞에 잘 맞았다. 👍👍👍
소바를 다 먹어갈 때쯤 따뜻한 물을 주셨는데, 메밀 소바 소스에 부어서 tea 처럼 마시는 거라고 하셨다.
한국에서는 이렇게 먹어본 적이 없는데 신기했다. 외국인들에게는 생소하기 때문에 영어로 된 안내표와 같이 주셨다.
몸에 좋다는 이야기군 ㅎㅎ
소바 소스에 물을탄다니,,ㅎ 처음에는 짤거라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간이 딱맞았다.! 오 맛있는걸~~ 물에 무슨 비밀이 있는거지🤤
오타루에서 먹은 점심은 완전 대만족! 간도 딱 맞고 튀김도 바삭하고, 식당 분위기도 좋고, 엄청 친절하시고 모든 면에서 만족한 맛집이다.
오타루에서 소바 맛집 찾으시는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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