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여행] 삿포로 근교 여행 - 오타루 여행 (오르골 당, 디저트 선물, 스누피 카페, 미피 스토어, 철길)

 
 
어제까지 삿포로 시내 여행을 마치고 오늘은 삿포로 근교 여행지이자 일본의 옛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오타루로 여행을 가는날이다. 
 
삿포로에서 오타루까지는  JR 열차를 타면 쉽게 이동할 수 있어 삿포로 근교 여행지 중 가장 인기 있는 곳이다.

2024.09.01 - [여행] - [3편] 삿포로 근교 여행지 오타루 여행 - 맛집, 카페, 여행코스

[3편] 삿포로 근교 여행지 오타루 여행 - 맛집, 카페, 여행코스

 

 
오타루를 가기 위해 우리는 아침 일찍 삿포로 역에 갔다. 삿포로 역에서 JR 열차 표지판을 따라 가면 표를 구매할 수 있는 머신을 찾을 수 있었다. 

 
 
아래 사진에 보이는 머신에서 쉽게 표를 구매할 수 있는데, 우리는 이번에도 헤맸다..ㅎㅎ 오타루 가는법에 대해 조금이라도 찾아보고 올걸.. ㅜ_ㅜ P 의 여행은 우당탕탕이다. 
 

 

 

이번에도 역무원님이 도와주셔서 쉽게 표를 구매할 수 있었다. 

삿포로 역에서 오타루 역까지는 인당 750엔으로, 화면에 보이는 750 을 누르면 되었다!

 

우리는 두명이기 때문에 왼쪽 화면 밖에 있는 두명의 사람 표시를 눌러주면 되었고, 총 1500엔을 지불 했다.

 

일본의 지하철은 역마다 가격이 적혀있고, 가려는 역 밑에 적힌 숫자만큼 화면에서 가격을 선택하고 지불하면 된다고 한다!

분홍색으로 표시된 곳이 현재 역인 삿포로 역이였고 우리가 가려는 오타루(小樽)/미나미 오타루 (南小樽)역은 빨간색 노선의 750엔이라고 표시된 역이었다!

 

표를 개찰구에 넣고 들어온 후 전광판에 오타루(小樽) 라고 적힌 플랫폼으로 이동했다.
(삿포로 역은 친절하게 영어로도 전광판이 나오는데 한자로만 나오는 역도 있어서, 가려는 역의 한자 정도는 미리 찾아보는게 좋다.)

 

우리는 otaru 라고 적힌 글씨를 확인하고 열차에 올라탔다!

 

대부분 현지인들은 출근하기 위해 삿포로 역에 내리기 때문에 오타루 까지 가는 열차 자리는 엄청 널널했다.!

 

열차를 타고 40분 정도 달리다보면 바다 배경이 나오고 열차에서 바라보는 바다는 너무 아름다웠다.🌊🌊

 

우리는 오타루 역이 아닌 한 정거장 전인 미나미오타루 역에서 하차했다. 

미나미 오타루에 내려 오르골당  > 사카이마치 > 데누키코지 > 예술촌 > 오타루 운하 > 구 테미야선 기찻길 > 삼각시장 > 오타루역 순으로 이동할 계획이기 때문다. (반대루 오타루 역에 내려 미나미 오타루 역까지 걸어오는 방법도 있다.!)

 

미나미 오타루 역은 생각보다 엄청 조용한 시골 기차역이었다.

 

미나미 오타루 역에 내려 5분 정도 걷다보면 바로 오르골당을 만날 수 있었다.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아름다운 오르골 소리가 들려왔다.

 

이곳에는 일본의 오르골 뿐만 아니라 전세계 오르골들이 전시되어 있었고, 2층에는 비싼 오르골 박물관이 있었다.

반짝이는 유리로 조각된 오르골 주터 부터 일본 캐릭터 오르골, 클래식한 오르골 까지 이렇게 많은 오르골을 본건 태어나서 처음인 것 같다. 너무 예뻐서 어떤걸 살까 고민이 되었다. (근데 가격은 생각보다 비싸서, 흠찟 놀라게 된다.ㅋㅋㅋ)

 

 

우리는 센과 치히로 노래가 나오는 작은 일본 고양이 오르골을 하나 사서 나왔다. 기념품 사기 완료!

오르골당 맞은 편에는 북해도 치즈 케이크로 유명한 르타오 디저트 전문점이 있었다. 

 

한국에서 카카오톡 선물하기로 치즈 케이크 먹어봤던 그 브랜드였다 ㅋㅋㅋ
치즈 케이크 뿐만 라니라 여러 초콜렛과 쿠키, 빵 등을 판매하고 있어 선물용으로 사가면 좋을 것 같다.

 

틴 케이스에 든 건 초콜렛인데 안에 견과류나 과일이 들어있는 초콜렛이었다.

 

르타오를 나와 열발자국만 걸으면 또 디저트 전문점이나왔다. 오타루가 관광지라 그런지 디저트 선물 가게들이 엄청 많았다.!

 

이 곳은 각종 빵과 도너츠 슈크림 빵까지 정말 먹음직스러운 디저트들이 많았다. 여기는 오픈시간부터 사람들이 줄서있었는데, 일본 현지인들에게도 유명한 디저트 가게인 듯 했다. 

 

북해도의 유명 디저트 중 하나인 슈크림빵! 낙농업이 유명해서 그런지 크림류 빵들이 유명했다.

 

오르골당 부터 다누키코지 까지 연결되는 거리는 디저트 전문점과 각종 기념품 판매점들이 쭉 늘어서 있어 모든 매장마다 다 들락날락 하느라 정신 없었다ㅋㅋㅋ 쇼핑 좋아~~

걷다보니 스누피 기념품 점이 보였다. 안들어갈 수 없지!

 

스누피 빌리지로 1, 2층으로 되어 있었고

 

스누피가 그려진 가방부터 학용품, 컵, 인형, 자석, 액자 등등

 

정말 다양한 물건을 판매하고 있었다. 이건 생일이 적힌 스누피 열쇠고리!

 

각종 스티커와 팬, 공책, 귀여운 스누피 모양의 디저트 까지 없는게 없었다.

 

스누피 빌리지를 구경하고 나오니 다음은 미피 캐릭터 샵이 보였다. 귀여운 캐릭터 좋아하시는 분들은 정말 눈돌아갈 듯 했다 ㅋㅋㅋ

 

미피 캐릭터 샵도 스누피 샵과 비슷하게 여러 종류의 디저트와

 

부채, 인형, 자석, 지갑, 학용품 등 다양한 미피 제품을 판매하고 있었다.

 

미피샵도 구경하고 여러 유리 공예 기념품 샵도 구경하다 보면 어느새 다누키코지에 도착하게 된다.

 

이곳은 과거 일본 모습을 볼 수 있는 곳으로 고로케, 만두, 찐빵 등 간식부터 식사를 할 수 있는 식당들이 모여있었다.

 

일본 전통이 느껴지는 가게 들이 모여있는 곳으로 분위기가 너무 좋았다. 

 

여기가 최우수상을 탄 고로케 집인데, 우리가 갔을 때는 문을 닫아서 먹어보진 못했다.

 

이곳은 낮에도 아름다웠지만 밤에 조명이 켜지면 더 분위기 있을 것 같았다.

 

다누키코지에서 좀 더 걸으면 바로 오타루 운하가 나왔다. 

 

9월 삿포로는 시원할 줄 알았는데 낮에는 매우 더웠다 ㅠ 여기도 여름이긴 하구나..ㅎㅎ 오타루 운하는 낮에보면 별다른 감흥은 없다.ㅋㅋㅋ 그냥 한국에 있는 조그마한 강 느낌?

 

오타루는 겨울이나 밤에 보면 조명이 켜져 매우 아름답다고 한다. 오타루 운하의 아름다운 풍경을 보실 분들은 저녁까지 있는 걸 추천한다.

 

이곳은 오타루 운하에수 배를 타는 선착장인데, 배를 타려고 줄서있는 사람들이 많았다. 우리는 배고프니까 패스하고 밥을 먹으러 갔다 ㅋㅋㅋ

 

2024.09.12 - [여행] - [일본 여행] 삿포로 근교 여행 - 오타루 여행 맛집 - 소바 전문점

[일본 여행] 삿포로 근교 여행 - 오타루 여행 맛집 - 소바 전문점

 

 

밥을 든든하게 먹고 오타루 역쪽으로 올라오다 보먄 구 테미야선 기찻길이 나왔다.
지금은 사용하지 않는 기찻길로 기찻길을 걸으며 산책하고 사진찍는 사람들이 많았다.

 

너무 배고픈 관계로 오타루 여행은 여기까지 하고 오타루 맛집으로 가봐야겠다.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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