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여행] 첼시 (Chelsea) 여행 정보 : 꼭 가야할 곳, 첼시 포토 스팟

 

오늘은 제가 정말 사랑하는 런던의 특별한 지역, 첼시에 대해 이야기해 볼까 합니다. 첼시는 템스강 북쪽에 위치한 런던의 고급 부촌으로 예술과 문화, 패션, 음악이 완벽하게 어우러진 곳입니다. 

 

처음 첼시에 갔을 때 기억이 아직도 생생한데요. King's Road를 따라 걸으며 눈에 들어온 화려한 부티크들과 세련된 카페들, 그리고 빅토리아 시대의 아름다운 건물들에 감탄했던 기억이 나네요. 정말 이런 곳에 살아보고 싶더라고요. 

 

첼시는 영국 왕실과도 깊은 연관이 있는 지역인데요. 첼시의 행정 구역 이름이 'Royal Borough of Kensington and Chelsea'인 것을 통해서도 알 수 있듯이, 이곳은 영국의 역사와 전통이 녹아들어 있는 곳입니다. 지금부터 첼시 여행해서 꼭 해야 할 것들을 소개드리겠습니다! 

 

 

첼시에서 꼭 방문해야 할 곳

 

1. 사치 갤러리 (Saatchi Gallery) 

 

영국 현대미술의 중심지인 사치 갤러리는 첼시 여행에서 절대 놓치면 안되는 곳입니다. 제가 예전에 방문했을 때는 신진 작가들의 실험적인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었는데, 정말 인상적이었습니다! 입장료가 무료인 경우가 많아서 예술에 관심 있는 분들이라면 꼭 한번 방문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2. 첼시 피직 가든 (Chelsea Physic Garden) 

 

런던에서 두 번째로 오래된 식물원인 이곳은 도심 속 작은 오아시스입니다. 1673년에 설립된 정원으로 약용 식물부터 희귀종까지 5,000종 이상의 식물이 모여 있습니다. 봄에 방문하시면 꽃들이 만발한 아름다운 모습을 보실 수 있어, 조용히 산책하며 휴식을 취하기 완벽한 장소입니다. 

 

 

3. 첼시 FC 스탬포드 브리지 (Stamford Bridge) 

축구 팬이라면, 첼시 FC의 홈구장인 스탬퍼드 브리지는 필수! 경기가 없는 날에도 스타디움 투어를 통해 라커룸과 피치를 둘러볼 수 있습니다. 사진 찍기 좋은 스폿들이 많으니 카메라를 꼭 챙기세요! 

 

 

첼시 쇼핑

 

1. 킹스 로드 (King's Road) 

 

첼시의 쇼핑 중심지인 킹스 로드는 고급 부티크부터 유명 브랜드 매장까지 모두 만날 수 있는 곳으로 런던에서 쇼핑하기 좋은 거리입니다. 60년대에는 패션 혁명의 중심 지였다고도 하네요. 

 

 

2. 첼시 디자인 센터 (Chelsea Design Centre) 

 

인테리어에 관심 있으신 분들에게는 첼시 디자인 센터는 천국 같은 곳인데요. 120개가 넘는 럭셔리 인테리어 쇼룸이 모여 있습니다. 저는 아이쇼핑만 했는데, 정말 구매하고 싶은 제품들이 많았답니다.! 

 

 

3. 파머스 마켓 (Farmers' Market) 

 

매주 토요일 Duke of York Square에서 열리는 파머스 마켓은 신선한 지역 농산물과 스트릿 푸드를 구입할 수 있는 곳입니다. 치즈와 빵 등 다양한 음식들을 판매하고 있어, 간단한 간식을 구매해 피크닉을 즐기시는 것을 추천드릴게요. 

 

 

 첼시 맛집

 

1. The Ivy Chelsea Garden 

 

첼시에서 가장 인기 있는 레스토랑 중 하나인 The Ivy Chelsea Garden은 아름다운 정원과 세련된 인테리어로 유명합니다. 영국 전통 요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메뉴를 맛보실 수 있으며, 이곳의 애프터눈 티는 꼭 맛봐보세요! 인기가 많은 만큼 예약은 필수입니다. 

 

 

2. Bluebird Chelsea

 

킹스 로드에 위치한 레스토랑으로 세련된 분위기와 맛있는 음식으로 유명합니다. 테라스 좌석에서 식사를 즐기며 첼시의 활기찬 거리를 구경할 수 있습니다. 이곳의 선데이 로스트 메뉴를 추천드립니다! 

 

 

 

현지인처럼 첼시 즐기기

 

1. 배터시 파크 (Battersea Park) 산책 

 

첼시 브릿지를 건너면 만날 수 있는 배터시 파크는 템스강 뷰가 벗진 공원입니다. 여유가 있다면 아침에 이곳에서 조깅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2. 듀크 오브 요크 스퀘어 (Duke of York Square)

 

킹스 로드에 위치한 듀크 오브 요크 스퀘어는 쇼핑, 식사, 문화가 공존하는 첼시의 중심집입니다. 사치 갤러리가 있는 곳으로, 여러 고급 브랜드 매장들이 모여 있습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건 이곳의 분위기 좋은 카페에서 사람들을 구경하며 커피 한잔 마시는 것인데요! Partridges 푸드 스토어에서는 영국 왕실에 납품하는 식품들도 구경할 수 있으니 꼭 한번 들러보세요! 

 

 

3. 첼시 인 블룸 (Chelsea in Bloom) 

 

5월에 방문하신다면 "첼시 플라워 쇼"와 함께 열리는 "Chelsea in Bloom" 행사를 놓치지 마세요. 상점들이 화려한 꽃으로 장식되어 마치 동화 속 같은 풍경을 만들어 내느데요. 런던의 가장 아름다운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4. 파빌리온 로드 (Pavilion Road)

 

첼시의 숨은 보석인 파빌리온 로드는 슬론 스퀘어 뒤편에 위치한 보행자 전용 거리입니다. 이곳은 아티장 베이커리, 부티크 치즈 상점, 수제 초콜릿 가게 등 로컬 상점들이 가득한 곳인데요. 특히 와인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Pavilion Wine은 꼭 방문해 보세요. 

 

 

5. 스미스 테라스 (Smith Terrace) 

 

첼시에서 가장 예쁜 주택가 중 하나인 스미스 테라스는 아름다운 빅토라이 스타일 테라스 하우스들이 늘어선 곳입니다. 사진작가들이 사랑하는 장소로, 특히 봄에는 집집마다 화려한 식물들과 꽃들로 장식되어 더욱 매력적인 거리가 됩니다. 근처에는 The Surprise라는 로컬 펍이 있는데, 현지인들이 많이 찾는 영국의 전형적인 펍이니 한번 방문해 보세요. 

 

 

6. 세인트 레너드 테라스 (St Leonard's Terrace) 

 

첼시의 최고 주거 지역 중 하나인 세인트 레너드 테라스는 런던에서 가장 아름다운 거리 중 하나로 꼽힙니다. Burton Court의 크리켓 경기장을 따라 늘어선 우아한 건물들이 특징인데요. 이곳은 여러 유명인사들의 집이 있는 곳으로도 유명합니다. 

 

 

첼시 여행 팁 

 

• 첼시는 런던의 다른 지역보다 물가가 비싼 편입니다. 예산을 넉넉하게 잡아야 합니다. 
• Sloane Square 지하철역이 첼시의 주요 관광지에 접근하기 좋습니다. 
• 주말에는 레스토랑과 카페가 매우 붐비니 사전 예약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첼시 FC의 경기를 보고 싶다면 몇 달 전부터 티켓을 구매해야 합니다. 
• 5월 첼시 플라워쇼 기간에는 숙박 가격이 크게 오르니 참고하세요. 

 

첼시는 역사적인 건물들과 현대적인 트렌드가 공존하는 매력적인 지역입니다. 첼시의 우아한 거리를 걸으며 영국의 과거와 현재를 동시에 느끼고, 킹스 로드에서 티 한잔 마시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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