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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여행

[해외여행] 스위스 여행기 - 카타르 항공 도하 경유 (Extra legroom, 도하 공항 면세품, 스위스 공항 ATM)

by 뇸뇸방구 2024. 6.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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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스위스 여행 출발일이 왔다. 
회사에서부터 기분이 들떠 일이 눈에 안들어왔다. 오늘 같은 날은 일찍 퇴근해야지~~ 룰루 
 

 
 
퇴근하고 공항 버스를 타고 인천공항으로 출발해보자. 
 

 
 

인천 공항 → 카타르 도하 공항 
: 카타르 항공, Extra Legroom 

 
내가 타는 비행기는 새벽 1시 20분에 카타르 도하를 경유하는 QR859 편이다. 
탑승 카운터는 Boarding 시간 기준으로 3시간 전에 열렸다. 
 
생각보다 일찍 도착한 탓에 1시간 정도 공항 안에서 엄마와 복숭아를 먹으며 수다를 떨었다. 
 

 

 

 
 
카타르 항공은 셀프 체크인 기계로는 체크인이 불가능하고, 대신 핸드폰에 카타르 항공 어플로 셀프 체크인이 가능했다. 
요즘 세상이 정말 좋아진 것 같다. >_<
 
핸드폰으로 셀프 체크인 한 사람들은 위한 카운터가 따로 마련되어 있어, 짧은 줄만 기다리고도 짐을 붙일 수 있었다. 
 

 
 
짐을 붙이고 가벼운 발걸음으로 공항 안에 들어왔다. 
마티나 라운지에 들어가고 싶었지만 22시 30분이면 문을 닫기 때문에 새벽 비행기를 타는 사람들은 이용하기가 애매했다. 
ㅠ_ㅠ 
 

 

 

 
인터넷 면세로 구매한 화장품을 받고 공항을 구경했다. 다행히 24시간 운영하는 면세점이 있어, 면세점에서 엄마 립스틱을 구매했다. : )  (42번? 47번쯤에 신세계 면세점이 24시간 운영되고 있으며 1명씩 입장하는 시스템이다.) 
 
 

 
 
면세를 구매하고 비행기 탑승까지 기다리쟈! 
비행기 타기 전은 언제나 설레는 것 같다. 기다리는 시간마져 너무 행복하다니 ㅎㅎ 
 

 
 
이번 여행은 엄마와 함께하는 여행이라, 좋은 자리를 구매했다. 
비즈니스 석은 너무 비싸서,,,포기하고 대신 Extra Legroom 으로 인당 30만원 정도 더 주고 좌석을 Upgrade 했다. 
 
 



 
 
Extra legroom은 확실히 앞 자리가 넓어서 키 163cm 기준으로 좌석에 앉아 다리를 쫙 폈을 때, 반대편 벽에 닿을까 말까한 공간이 나온다.  다리가 긴사람들은 다리를 쫙 피면 벽에 닿을 것 같다 ㅎㅎ 
 

 
 
대신 모니터가 일반 이코노미 석 보다 멀리 떨어져 있다는 단점? 이 있지만 전혀 불편한 점은 없었다. 
 
단 하나! 불편하게 있다면 이륙, 착륙 하는 시간 동안은 발 밑에 짐을 놓을 수가 없어 이,착륙 동안 가방은 짐칸에 넣고 
좌석 밸트 표시등이 꺼지면 바로 짐을 내려서 앞에 두었다. 
 

 
 
 
카타르 항공에는 헤드셋, 담요와 베게, 귀마개, 안대, 치약, 칫솔, 양말을 제공해주었다. 
개인적으로 긴 시간 신발 신고 있는게 너무 불편해서, 실내화를 가져갔는데 이게 정말 신의 한수였다. 
맨발로 안있어도 되고, 실내화로 편하게 갈아신고 장시간 비행을 해서 좀 더 편하게 있을 수 있었다. 
 
(장시간 비행기 탑승하시는 분들은 실내화를 강추한다!!) 
 

 

 
 
새벽 비행기지만 탑승하자 마자 첫번째 기내식이 나온다. 
이건 야식이라고 불러야 겠다. 
 

 

 

 
카타르 식? 음식인지는 모르겠지만 잡채 같은 음식과 달달한 크림 디저트, 치킨 머시기, 비프 머시기, 야채 라쟈냐가 나왔다. 이럴때는 대한항공이 그리워진다. 비빔밥!!! 이 먹고 싶었다 ㅋㅋㅋ (나는 한식이 좋아) 
 




 
한참 자고 도착하기 2시간 전에 두번째 기내식이 나온다. 두번째는 브런치 메뉴를 받았다. 오믈렛과 해쉬브라운, 소시지! 
요건 내 입맞에 딱 맞았다. 밥을 다 먹고 나면 드디서 착륙 시간이 다가온다. 
 

 

도하 공항 환승 

 
10시간 긴 비행 끝에 카타르 도하 공항에 도착했다. 분홍색 Trasfers라고 표시된 표지판을 따라 가면 환승 창구가 나온다. 
여기서 짐 검사를 한번 더 하면, 도하 공항으로 들어갈 수 있다. 이때 기내에서 준 물은 가지고 들어갈 수 없다 ㅠ>ㅠ 
 
신라 인터넷 면세로 구매할 때, 카타르에는 액체류를 들고 갈 수 없다는 Comment 가 떴는데, 다행히 포장을 뜯지 않으면
가지고 들어갈 수 있었다. 약간 쫄렸지만 안전하게 짐검사를 통과했다 휴..ㅎㅎ 
 
(카타르 경유하시는 분들!! 화장품 면세 구매하셔도 됩니당) 
 

 
 
다음 비행기 편은 도하에서 취리히로 가는 8시 50분 비행기였다. 탑승구는 C36! 
 

 
 
도하 공항은 생각보다 엄청 넓었다. 
A,B,C,D,E,,I 까지 있는 것 같고 A,B 에서 C,D,E,F,G,J,I 로 가려면 열차? 를 타고 1분정도 가야했다.
걸어갈 수도 있는 거리인데 체력을 아끼려면 열차를 타는게 좋다. 
 
 

 
 
공항에는 명품 숍부터 초콜렛, 술 등 다양한 제품들을 팔고 있어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다음 비행까지는 3시간 정도가 남아서 카페에서 커피 한잔 했다. 
카타르 물가는 한국보다 비싼 것 같다. 공항이라 더 비싼걸 수 도 있겠다. 커피 두잔과 크루와상 하나를 집어서 먹고 2만 얼마를 냈다.  
 

 
 
공항 안에는 영국 기념품점도 있었다. 귀여운 곰돌이 인형이 아이들과 놀아준다. 나랑은 안놀아 준다..ㅎ 
 

 
 
카타르 기념품 판매하는 곳도 있는데, 카라멜 같은 제품과 견과류, 전통 과자들이 많았다. 무슨 맛일지 궁금하지만 지갑 사정을 생각해 참았다.
 

 
 


 

 

 
24년 기준 도하 공항은 10주년을 맞이했다고 한다. 신기한 인형이 놓여져 있고 저기가 사진 스팟인 것 같았다. 
 

 
 
Food Court 에는 피자와 샌드위치, 햄버거, 카타르 음식 등 다양한 메뉴와 스타벅스, 오레오 카페 등도 있었다. 
 

 
 
도하 공항을 이리저리 구경하고 나서, 두번째 탑승인 C 창구로 지하철? 같이 생긴 열차를 타고 이동했다.
기차는 수시로 운행하고 있어, 아무때나 와도 바로 기차를 탈 수 있었다. 
 

 
 
C탑승구에는 카타르 식으로 꾸며진 공간이 나온다. 낙타 인형부터 전통 의상, 식료품 까지 다양한 제품을 판매하고 있어 여기를 구경하는 것 만으로도 중동을 여행온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삐에로 같이 생긴 거대한 목조 장식품이 있는데, 많이 본것 같은데 이름은 잘 모르겠다. ㅎㅎ 
 

 

도하 공항 → 취리히 공항 
: Extra Legroom, 취리히 공항 ATM 

 
드디어 취리히로 가는 비행기를 타러 가쟈! 공항이 엄청 커서 버스를 타고 5분 정도 이동한 것 같다. 
여기 날씨는 35도라고 한다. 정말 푹푹찌는 날씨다.. 한국의 여름도 견디기 힘든데, 중동의 여름은 정말 힘들 것 같다. 
 

 
 
도하에서 취리히 가는 구간도 Extra Legroom으로 예약했는데, 이번 칸은 비상구 위치이다. 



 

 
비상구 위치는 처음 좌석 보다 훨씬 넓다.
대신 단점이 있다면 바로 앞에 승무원들이 앉아 약간 부담스럽긴 하다. 그리고 이륙, 착륙 할때 바닥에 짐이 하나도 있으며 안된다고 한다. 실내화로 갈아 신으면서 신발을 발 밑에 두었는데, 요것도 두면 안된다고 한다. 그래서 이륙, 착륙할 동안 신발은 들고 있었다. 
 
 

 
 
 
그리고 최대 단점은 승무원들, 손님들이 왔다갔다 하고 옆에 음식 준비하는 곳이 있어서 음식 냄새가 엄청 난다는 것이다..
나는 중간에 체했는데 음식 냄새 때문에 정말 너무너무 힘들었다. 음식 냄새만 맡아도 토할 것 같아서 끔찍한 비행이 되었다..ㅎㅎㅎ 
 
Extra Legroom을 선택한다면 비상구 위치는 피하는 것을 추천한다. 
 

 
 
요 친구를 먹고 체했는데, Sweet breakfast 라고 달달한 빵종류의 아침식사가 문제였던 것 같다.. 
 

 
 
6시간의 끔찍한 비행을 맞치고 취리히 공항에 도착했다!!!!!!!!!!!!
소리질뤄 ~~ 
 

 
 
도착하자 마자 ATM 기기를 먼저 찾으러 갔다. 
요즘 여행용 체크카드, 신용 카드는 현지 ATM에서 수수료 없이 돈을 뽑을 수 있어, 한국 은행에서 환전하는 것 보다 
현지 ATM 기계에서 돈을 찾는게 훨씬 이득이다!
 

 

 
다행히 취리히 공항에는 ATM 기기가 있어, 도착하자 마자 돈을 뽑을 수 있었다. 
수하물 찾는 27번 위치 앞에 CREDIT SUISSE ATM 기계가 있으며, 수수료 없이 무료로 돈을 찾을 수 있었다. 
 
 

 
 
내 수하물은 35번쯤에서 찾은 것 같다. 그래서 가는 길에 바로 ATM 기기를 만날 수 있었다. 
무사히 짐을 찾고, 허츠 렌트카를 빌리러 갔다.  
 
다음 편에서는 스위스 렌트카에 대해 적어봐야겠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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