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틀랜드 여행] 런던에서 에든버러 이동하기, 기차 표 예약, 할인 정보, 열차 출발 지연 보상

 

 

 

오늘은 런던에서 스코틀랜드 에든버러로

이동하는 날이다.

 

기차를 탈지, 비행기를 탈지 고민했는데

고속 열차를 탑승하면 런던에서 에든버러까지

4시간 30분이면 도착하기 때문에 

기차를 타기로 했다.

 

영국의 국영철도인

LNER에서 티켓 구매가 가능했고

 Two Together Railcard를 사용해

성인 2인, 왕복 기준 200파운드를 결제했다.

 

 

 

Two Together Railcard 정보는

이전 포스팅에 자세히 적어두었으니

참고해 보시길!

 

⬇️ ⬇️ ⬇️

2025.07.13 - [영국 여행] - [영국 여행] 영국 Two Together Railcard 발급, 사용 방법, 구매 방법

[영국 여행] 영국 Two Together Railcard 발급, 사용 방법, 구매 방법

 

 

런던에서 에든버러를 가려면,

런던의 킹스크로스 역에서 기차를 탑승해야 했고

에든버러의 중심부 웨이벌리역에 도착한다.

(Kings Cross Station → Edinburgh Waverley Station)

 

 

 

 

기차 출발 1시간 전에 킹스크로스 역에 도착했다.

킹스크로스 역은 꽤 규모가 큰 역이었다.

 

 

 

역 내부로 들어오니

킹스 크로스 역에 유명한 관광지

바로 해리포터 9 3/4 승강장이 나왔다.

(˘･_･˘)

 

포토스팟은

9번, 10번 승강장 사이에 위치해있지 않고

승강장 밖에 있었는데

사진 찍기 위해 줄 선 사람들이 엄청 많았다..!!

(한 시간은 기다려야 할 줄이었다..)

 

해리포터 승강장에서 사진을 찍으려면

아침 일찍 와야 될 것 같다..ㅎ

 

 

 

아직 우리가 타야 할 기차의

탑승 Platform 정보가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우리는 커피 한잔 마시며

기차에서 먹을 간식을 구매하기로 했다.

 

킹스크로스 역 내부에는 다양한 편의점과

커피숍이 있어 Mealdeal이나 샌드위치를

구매할 수 있었다.

 

내가 산 치즈맛 나는 영국의 유명 과자와

밀딜 메뉴이다.

기차에서 4시간 반 정도 있어야 되니

간식은 꼭 준비해 가길!

(˘･_･˘)

 

 

 

출발하기 15분 전쯤 Platform 정보가 떴고

1번 승강장으로 기차를 타러 갔다.

 

 

 

 

우리가 타는 기차이다.

기차 이름이 AZUMA라고 적혀있었다.

(˘･_･˘)

 

아줌마 기차인가 

내가 아줌마인 거 어떻게 알았지..?ㅋㅋㅋ

우리는 웃으며 기차에 올라탔다.

 

 

 

우리는 기차 양쪽 끝에 위치한

짐칸에 캐리어를 두고

예약한 자리에 앉았다.

 

 

 

이탈리아나 스페인에서는

기차에서 캐리어를 잃어버릴까 봐

전전긍긍했는데

영국은 상대적으로 치안이 좋아서

우리는 짐을 잃어버릴 걱정 없이

편안히 기차를 타고 왔다.

 

좌석 위에도 캐리어를 올릴 수 있었는데

28인치 캐리어도 들어갈 정도로

 공간이 넉넉하기 때문에

짐이 걱정되시는 분들은

좌석 위에 올리는 것도 추천!

 

 

 

출발시간이 되자 기차가 출발했다.

 

우리는 2등석이라고 해야 될까

일반석을 예약했는데,

기차 내부는 한국의 srt처럼 쾌적했다.

(굳이 1등석을 예약하지 않아도 편안히 갈 수 있다!)

 

 

 

기차 내부 좌석 배치는

정방향, 역방향이 있었는데

우리는 역방향 좌석을 예약해서 거꾸로 갔다.

(방향 생각 없이, 좌석을 예약한 내 실수!)

 

처음에는 괜찮았는데, 

거꾸로 지나가는 창밖 풍경을 계속 보고 있으니

조금 멀미가 났다.

(。﹏。*)

 

기차표 예약할 때, 꼭 정방향으로 예약하길!

 

 

 

의자 밑에는 콘센트가 있어

핸드폰을 충전하며 갈 수 있었다.

 

4시간 반 동안 핸드폰으로 영상을 봐야 하기 때문에

충전기는 필수로 챙기는 것을 추천한다.

(●'◡'●)

 

 

 

런던 시내를 벗어나자

푸른 초원이 나왔고

양 떼들이 보이기 시작했다.

 

영국의 양이다!

 

 

 

 한 시간쯤 지났을 때

배가 고파와서 우리는 기차에서

점심을 먹기로 했다.

 

기차 안에서는 자유롭게 음식을 먹을 수 있었고

킹스크로스 역에서 미리 구매한

샌드위치와, 베이글을 먹기로 했다.

 

 

 

 

맛있게 밥을 먹고 나니,

졸음이 몰려와

잠을 조금 잤다.

 

눈을 떠보니 창밖에 바다가 보이기 시작했다.

이제 에든버러에 거의 다 도착해 가나보다!

(●'◡'●)

 

 

 

생각보다 4시간 반은 금방 지나갔고

기차 이동은 전혀 힘들지 않았다.

 

드디어 에든버러 웨이벌리 역에 도착했다.

(●'◡'●)

과연 에든버러에서는 어떤 여행이 기다리고 있을까?

 

두근두근한 마음을 가지고 역 밖에 나왔다.

 

근데 이게 뭐지..?

여기 현실 세상이 맞나..?

w(ﾟДﾟ) w

 

중세 영화 세트장에 들어온 듯한

웅장하고 멋진 장관에 너무너무 놀랐다.

 

 

 

우리는 서로 쳐다보면서

여기 현실 세상 맞나?

세상에 이런 곳이 있다니...

하며 연신 감탄만 했다..

 

해외여행을 여러 곳 다녀봤지만

지금까지 본 풍경 중

가장 비현실적인 풍경으로는

에든버러가 1등인 것 같다.

(＃°Д°)

 

 

 

 너무 대충 찍어서

사진에는 에든버러의 웅장함과

중세 분위기를 담아내지 못하지만

에든버러 구시가지를 처음 봤을 때

그 감동은 지금도 생생하게 떠오른다.

(❁´◡`❁)

 

 

(+추가)

 

에든버러에서 런던으로 돌아오는 열차 편에

열차 사정으로 30분 정도 출발이 지연됐다.

 

우리는 한국행 비행기 탑승까지

시간이 넉넉해 문제가 없었는데,

열차 시간이 지연될 수도 있으니

다음 일정까지 넉넉한 시간을 갖는 것을 추천한다!

 

한국에 돌아와 며칠 지나고 나니

LNER 열차 회사에서 메일이 하나 왔다.

띵동 📩

 

열차가 지연됐으니, 보상을 해준다는 것이다.

오잉 (⊙_⊙)？

겨우 30분 지연된 건데 보상을 해준다고?

 

 

 

유럽에서 30분 지연은

밥 먹듯 일상적인 일인 줄 알았는데

영국은 좀 다른가 보다.

 

34분 지연되었는데,

48 파운드를 보상해준다고 한다..ㅎ

 

에든버러에서 런던 오는 열차 가격이

97파운드였는데, 절반을 환불받았다.

(짱이다!!)

 

열차 지연이 이렇게 기분 좋은 일이었다니

나는야 럭키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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