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알프스] 독일 알프스 여행 - 초보자를 위한 하이킹 코스

 

독일 알프스는 스위스나 오스트리아의 알프스만큼 유명하지는 않지만, 그만의 숨겨진 보석과 같은 하이킹 코스들이 가득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초보자에게 적합한 쉬운 코스부터 경험 많은 등산객을 위한 도전적인 트레일까지, 다양한 난이도의 하이킹 코스를 소개드리겠습니다. 또한 각 코스별 최적의 방문 시기, 필수 준비물, 그리고 인근 숙박 시설까지 완벽한 여행을 위해 모든 정보를 담았습니다. 함께 독일 알프스의 숨겨진 아름다움을 탐험해 볼까요? 

 

초보자를 위한 하이킹 코스

 

 

1. 호엔슈방가우(Hohenschwangau)에서 노이슈반슈타인 성(Schloss Neuschwanstein)까지 트레일  

 

노이슈반슈타인 성은 독일에서 가장 유명한 관광지 중 하나지만, 대부분의 관광객들은 버스를 타고 올라가는 방법을 선택합니다. 하지만 진짜 매력은 호엔슈반가우 마을에서 시작하는 하이킹 코스에 있답니다! 

 

마을에서 출발하면 처음에는 처음에는 아름다운 숲길을 따 걷다가, 중간엔 마리엔브뤼케(마리아 다리)를 지나게 되는데, 이곳에서 바라보는 노이슈반슈타인 성의 전경은 그야말로 환상적입니다! 

 

이 코스의 큰 장점은 길이 잘 정비되어 있고 표지판이 명확해 길을 잃을 걱정은 없다는 것입니다. 또한, 중간중간 벤치가 설치되어 있어 쉬어가기도 좋습니다. 봄에는 야생화가, 가을에는 단풍이 아름답게 피어 계절마다 다른 매력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 시작점 : 호엔슈반가우 마을 중심부 주차장 (Parkplatz P4)
• 중간지점1 : 마리엔브뤼케 (미리아 다리) 
• 중간지점 2 : 노이슈반슈타인 성 입구
• 도착점 : 호엔슈반가우 마을 중심부 주차장 (Parkplatz P4)
• 거리 : 약 7km
• 소요시간 : 왕복 1.5~2시간 

 

 

 

2. 가르미슈 - 파르텐키르헨의 파트나흐클람 

 

파트나흐클램은 해발이 높지 않아 고산병 걱정 없이 아름다운 계곡과 협곡을 구경할 수 있는 하이킹 코스입니다. 이 코스는 거리가 약 8km로 왕복 3시간 정도 소요되며 가르미슈-파르텐키르헨 마을에서 시작해 파트나흐 강을 따라 걷다 보면 점점 좁아지는 협곡이 나타나고, 협곡 내부로 들어가면 마치 다른 세계에 온 듯한 기분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거대한 바위 벽이 양쪽으로 솟아나고, 그 사이로 에메랄드 빛 물이 흐르는 모습이 정말 장관이거든요! 

 

여름철에는 시원한 계곡 바람 덕분에 더위를 피해 하이킹하기 좋은 장소입니다. 또한 중간중간 작은 폭포가 있어 지루할 틈 없이 하이킹을 즐길 수 있고, 다리 위에서 내려다보는 계곡의 모습은 마치 판타지 영화의 장면 같답니다. 

 

• 시작점 : 가르미슈-파르텐키르헨 기차역
• 중간지점1: 파르나흐 협곡 
• 중간지점2: 엘름라우알름 산악 휴게소
• 도착점: 가르미슈-파르텐키르헨 기차역
• 거리 : 4km (왕복 8km)
• 소요시간 : 3시간

 

 

 

 

 

3. 미텐발트의 크람스피츠 코스 

 

미텐발트의 크람스피츠 코스는 조금 더 도전적이지만, 초보자도 도전해 볼 만한 코스입니다. 첫 1시간은 좀 가파른 편이라 힘들지만, 산 정상에 도착하면 360도로 펼쳐지는 알프스 전경을 감상할 수 있는 아름다운 코스입니다. 

 

이 코스는 총 10.5km로 4시간 정도 소요되며, 고도 차이가 약 400m 정도 되어 초보자에게는 약간 어려울 수 있지만, 천천히 본인의 페이스에 맞춰 올라가면 충분히 도전해볼 만한 코스입니다. 

 

크람스피츠의 매력은 다양한 자연경관을 한 번에 경험할 수 있다는 것인데요. 시작은 우거진 숲길이지만, 고도가 높아질수록 점점 시야가 트이고 알파인 초원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봄에는 이 초원에 형형색색 야생화가 피어 마치 꽃밭을 걷는 기분을 느낄 수 있고, 5월에는 파란 젠티안 꽃이 만발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 시작점 : 미텐발트 마을의 Kranzbergbahn 리프트 탑승지점
• 중간지점1: 크람스베르크 정상
• 중간지점2: Ferchensee 호수
• 도착점: 미텐발트 마을의 Kranzbergbahn 리프트 탑승지점
• 거리 : 10.5km
• 소요시간 : 3시간 30

 

 

 

 

4. 오버스트도르프의 네벨호른 트레일 

 

네벨호른 트레일은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간 후 하이킹을 시작할 수 있어 체력 소모를 줄일 수 있는 코스입니다. 네벨호르 케이블카는 3구간으로 나눠져 있어, 첫 번째나 두 번째 정류장에서 내려 하이킹을 시작할 수도 있고, 최종 정상에 올라간 후 하이킹을 시작할 수도 있습니다. 

 

이 코스의 가장 큰 장점은 높은 고도에서 시작하기 때문에 처음부터 멋진 전망을 볼 수 있다는 점인데요. 또한 대부분이 내리막길이라 체력적으로 부담이 적습니다. 

 

네벨호른 지역은 특히 야생화가 풍부하기로 유명합니다. 6~7월에는 온 산이 꽃으로 뒤덮여 마치 식물원을 걷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시작점 : 오버스트도르프 마을의 네벨호른반(Nebelhornbahn) 케이블카 중간역(미텔스타치온)
• 중간지점1: 제알페(Seealpe) 휴게소
• 도착점 :  에드문트-프로브스트-후스(Edmund-Probst-Haus) 산장
• 거리 : 편도 약 4km
• 소요시간 : 편도 약 1.5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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