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은 서울의 2.5배 크기에 9개의 Zone으로 나뉘어져 있어, 숙소 위치를 잘못 선택하면 매일 지하철비만 몇만원씩 나갈 수 있습니다. 실제로 저는 대학생 때 처음 런던을 방문했을 때 Zone4에 있는 저렴한 호스텔을 예약했다가, 교통비와 시간 낭비로 결국 더 비싼 여행을 했던 쓰라린 경험이 있답니다.ㅠ
이번 포스팅에서는 런던의 지역별 특징, 교통 접근성, 안전도를 고려한 최고의 런던 호텔 및 숙박 지역을 소개드리겠습니다.
런던 지역별 숙소 추천 - Zone 1이 답일까?
✅ Zone1 중심지역의 현실
Zone1에서도 위치에 따라 천차만별입니다.
코벤트 가든 근처의 경우 웨스트 엔드 뮤지컬을 보고 밤늦게 걸어서 숙소에 갈 수 있고, 아침에 일어나면 바로 닐스야드에서 커피 한 잔할 수 있답니다.
킹스크로스 쪽은 좀 다른데요. 유럽 기차여행 하기엔 최고지만, 밤에는 좀 을씨년스러운 느낌이 든답니다. 그래도 해리포터 플랫폼인 9와 3/4 때문에 관광객들이 많아 그나마 안전한 편입니다.
✅ Zone2 숨은 매력
Zone2의 경우 캠든 마켓에서 아침을 먹고 리젠트 파크에서 산책하고, 지하철로 센트럴 런던까지 15분이면 도착할 수 있어 진짜 런던 사람이 된 기분을 느끼실 수 있는 곳입니다.
숙박비도 Zone1의 절반 수준으로, 예산을 절약하기 좋습니다.
쇼디치는 좀 힙한 느낌이 있는데요. 젊은 사람들이 많고, 독특한 펍들도 많아 파티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추천드리지만 조용히 쉬고 싶은 분들에게는 비추하는 지역입니다.
✅ Zone 3~4의 현실적인 조언
예산이 정말 빠듯하신 분들은 Zone 3~4도 나쁘지 않지만 Zone1 까지 이동하는 교통비와 지하철에서 보내느 시간은 고려하셔야 합니다.
첫 런던 여행자를 위한 최적 숙소 위치 Top5
✅ 1위 : Russell Square 주변
런던을 처음 여행하시는 분들께 추천드리는 지역은 러셀 스퀘어 주변입니다. 대영박물관까지 걸어서 5분 거리이고, 피카딜리, 센트럴, 메트로폴리탄, 노던 라인이 모두 지나기는 곳으로 어디든 한 번에 갈 수 있습니다.
주변에는 Tesco 같은 대형 마트도 있고, 한식당도 몇 개 있어 한국 음식이 그리워질 때 방문하기 좋답니다.
✅ 2위 : Covent Garden 코벤트 가든
코벤트 가든은 좀 비싸긴하지만 그만큼 값어치를 하는 지역입니다. 뮤지컬 보러 가기 딱 좋고, 쇼핑하기도 좋고 밤늦게 까지 사람들이 많이 다녀 안전한 곳입니다.
다만, 주말에는 관광객들로 붐벼 복잡하기 때문에, 평일 여행하시는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 3위 : South Kensington
박물관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사우스 켄싱턴을 추천드립니다. 자연사박물관, 과학박물관 V&A 박물관이 모두 도보로 이동 가능하고 하이드 파크도 바로 옆에 있어 피크닉을 즐기기에도 좋습니다.
이 지역의 호텔들은 가격대가 좀 있지만 깔끔하고 서비스도 좋아 고급스러운 느낌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 4위 : King's Cross
킹스크로스는 유럽의 여러 나라를 여행하는 분들에게 추천드리는 곳입니다. 유로 스타 터미널이 위치해 있어 파리, 브뤼셀에 가기 좋은 위치이며, 많이 개발되어 예전보다 훨씬 좋아졌답니다.
✅ 5위 : London Bridge
런던브릿지는 템스강 야경을 보기에 정말 좋은 곳입니다. 타워브릿지도 걸어서 갈 수 있고, 버로우 마켓도 가까워 다양한 음식을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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