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예약한 숙소는
스카이 섬 남쪽 Corry라는 마을에 위치한
에어비앤비 숙소였다.
숙소를 비교적 늦게 알아보기도 했고
좋은 숙소에서 쉬고 싶어
가격대가 조금 있지만
룸 컨디션이 좋은 곳으로 선택했다.
피어 하우스 - 아파트 1 - Broadford의 콘도에서 살아보기, Isle of Skye, 영국 - 에어비앤비
콘도 · Broadford · ★4.97 · 침실 1개 · 침대 1개 · 욕실 1개
피어 하우스 - 아파트 1
www.airbnb.co.kr
우리가 예약한 숙소의 이름은
"피어 하우스"로 스카이 섬 출신의 부부가
운영하는 숙소였다.
우리가 머무를 보금자리이다!
벽돌 건물로 지어진 공동 주택으로
우리의 숙소는 1층에 있었다.
셀프 체크인 방식으로
호스트분이 체크인 방법을 자세히 적어주셔
쉽게 들어갈 수 있었다.
문을 열고 들어서자 넓은 현관 공간이 나왔고
옆에는 세탁기가 놓여있었다.
세제도 준비되어 있어 여행 중간에
빨래하기 좋은 숙소였다.
긴 복도를 따라 안으로 들어가니
넓은 주방과, 다이닝 공간, 확 트인 거실이 나왔다.
주방은 블랙 톤의 모던한 스타일이었고
주방 옆에는 밥을 먹을 수 있는 다이닝 공간이 마련되어 있었다.
인덕션과 오븐, 전자레인지, 전기 포트,
커피 머신, 식기세척기, 냉장고, 주방용품까지
모든 것이 갖춰진 주방이었다.
또한 간단한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시리얼 2종과 식빵, 쇼트브레드, 커피 캡슐이
비치되어 있었고
냉장고 안에는 요거트 4개와
오렌지 주스, 치즈, 과일 잼, 초코 잼, 버터
우유를 준비해 주셨다.
(●'◡'●)
★ 완전 센스만점 ★
많은 에어비앤비 숙소를 다녀봤지만
이곳처럼 주방이 예쁜 곳은 처음이었다.
주방 맞은편에는 넓은 거실 공간이 나왔다.
스마트 TV가 벽에 걸려있고 소파와, 테이블이 놓여 있으며
마당으로 나갈 수 있는 창이 보였다.
창을 열고 밖으로 나가면
우리만 사용할 수 있는 단독 마당이 나왔고
바다 뷰를 감상할 수 있었다.
잔디밭 관리가 엄청 잘 되어 있었는데
주말에 마당에 나와 돗자리를 깔고
책을 읽거나 간식을 먹으며
뒹굴뒹굴 쉬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음은 침실!
퀸 사이즈 침대가 놓여 있고 맞은편에는
벽걸이 TV가 걸려있었다.
매트리스와 침구류는 퀄리티가 굉장히 좋았는데
뽀송뽀송하고 푹신한 호텔 침구 느낌이
들어서 너무 만족스러웠다.
침실의 문을 따라 들어가면
욕실이 나왔다.
넓은 욕조와 샤워부스, 세면대가 놓인
널찍한 공간의 욕실이었다.
화장실 크기가 일반 아파트의 안방 사이즈만큼 넓었고
샴푸, 린스, 바디워시와 함께 거품 목욕을 할 수 있는
입욕제도 준비되어 있었다.
욕실에도 큰 통창이 있었는데
바다 뷰를 보며 반신욕을 즐길 수 있는 욕실이었다.
(●'◡'●)
주방, 침실, 욕실, 마당, 거실 모두 최근에
인테리어 한 듯 깨끗하고 모던한 분위기였고
여기가 우리 집이면 좋겠다는 생각이 자꾸 들었다.
지금껏 예약한 에어비앤비 숙소 중 TOP 5안에 드는
정말 마음에 드는 숙소였다.
우리는 숙소 구경을 마치고
마트에서 장 봐 온 음식과 과일을 씻어
저녁 먹을 준비를 했다.
(참고로 숙소 근처, 차로 5분 거리에 COOP 대형 마트가 있었다.)
스테이크 파이와, 카레를 야무지게 먹어주고
식후 빼놓을 수 없는 간식타임이 왔다.
오랜만에 냉동고가 있는 숙소를 만나 우리는
Ben & Jerry's 아이스크림을 사 왔다.
보통 호텔에 머무를 때는 냉동고가 없어
아이스크림을 사 오지 못했는데
에어비앤비는 큰 냉장고가 있기 때문에
아이스크림을 사 올 수 있었다!
*(੭*ˊᵕˋ)੭*ଘ
쿠키 도우 맛과 초콜릿 퍼지 브라우니 맛
4개입 아이스크림을 5파운드에 구매했다!
식후 달달한 간식은 언제나 옳다!
간식도 야무지게 먹고 난 후 오랜 여행으로 누적된 피로를
반신욕을 하며 풀어주었다.
(❁´◡`❁)
욕조가 있는 숙소 너무 좋다 : )
다음날 아침에 일어나 마을 주변을 산책해 보기로 했다.
우리 숙소 바로 옆에는 페허가 된 건물이 보였다.
(이 건물을 사서 싹 인테리어해서 살고 싶었다..! ㅋㅋ)
집 앞에는 배를 탈 수 있는 부둣가가 있었고
아침 일찍부터 배를 타고 일하러 가는
어부들의 모습도 볼 수 있었다.
잘 가꿔진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니
쉬었다 갈 수 있는 벤치도 곳곳에 놓여 있었다.
산책길을 따라 여러 집들이 보였는데
벽돌로 지어진 정갈한 느낌의 집들이 많았다.
고요하고 조용한 동네 분위기였고
나중에 나이가 더 들어 회사를 안 다니게 될 때쯤
이런 평화로운 마을에 정착해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숙소 컨디션부터 주변 동네 분위기까지
모든 것이 완벽했던 100점 만점짜리 숙소였다!
하이랜드에서 숙소를 찾고 있다면
피어하우스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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