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분석 11탄 - 월트디즈니

1. 기업 소개

창업주 월트 디즈니의 이름을 따서 설립한 미국 종합 미디어 및 엔터테인먼트 회사로, 전 세계 1위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대중문화에 큰 영향력을 끼친 기업입니다. 디즈니는 테마파크와 Disney+를 중심으로 하는 대표적인 엔터테인먼트 회사입니다. 디즈니는 디즈니 영화와 애니메이션, 마블, 스타워즈, 내셔널 지오그래픽, 폭스, 픽사, TV 프로그램 사업을 포함한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디즈니+에서 모든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디즈니는 1923년 월트 디즈니와 로이 디즈니 형제가 애니메이션 스튜디오를 설립한 것이 시작이며, 1928년에는 미키마우스를 월트 디즈니 컴퍼니의 공식 마스코트로 지정하였고, 이를 시작으로 영화와 테마파크 사업을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월트 디즈니의 주식 티커는 DIS이며, 사업 부문 매출액 기준으로는 디즈니 미디어와 엔터테인먼트 분야가 67%로 가장 크고 다음으로는 디즈니 파크 및 경험 제품이 33%입니다. 디즈니 미디어와 엔터테인먼트 부문은 케이블 TV 중심의 Linear Networks, 디즈니+를 포함한 OTT, 콘텐츠 판매, 라이센싱으로 구분되고 있습니다. 디즈니 파크 및 경험 제품 부문은 테마파크와 리조트 매출을 포함한 경험, 굿즈 판매, IP 라이선스 등의 소비자 제품으로 구분됩니다. 디즈니의 매출 및 전망을 살펴보면, 2019년까지는 17%의 큰 성장을 보여주었으나,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테마파크 문을 닫아야 했고, 이에 따라 -6%의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하며 주가에 큰 악영향을 미쳤습니다. 최근에는 리오프닝으로 인해 2022년 기준 22%의 성장률을 보였으나, OTT 시장에서의 경쟁과 점유율 하락으로 인해 2023년에는 성장률이 8.3%로 하향 조정되었습니다. 사업 부문별 매출 비중을 보면, 네트워크가 33%를 차지하고 있으며, 디즈니 플러스 부문이 23%, 콘텐츠 판매와 라이센싱 부문이 10%, 그리고 테마파크가 28% 수준을 차지합니다. 지역별로는 아메리카가 82%로 가장 높으며, 그다음은 유럽과 아시아 순으로 배출 비중이 나타납니다.

월트디즈니

2. 사업 부문

다음은 사업 부문별로 상세히 살펴보겠습니다.첫 번째로 미디어 및 엔터테인먼트 부문은 디즈니 채널에서 나오는 광고 수익과 디즈니 콘텐츠를 판매하며 얻는 수익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주요 채널과 콘텐츠는 디즈니, ESPN, FX, National Geographic으로 나뉩니다. OTT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TV 사용이 감소하면서 네트워크 매출에서 성장을 기대하기 어렵지만, 영업이익률이 20%로 캐시 카우 역할을 합니다. DTC 사업 부문은 디즈니 내에서 빠르게 성장하는 분야로, 장기적인 전망으로 봤을 때, DTC 부문 성장이 디즈니 실적을 견인할 전망입니다. 디즈니 플러스는 디즈니, 픽사, 마블 등 주요 콘텐츠를 활용한 스트리밍 서비스로 2019년에 출시하였습니다. 2023년 DTC 사업 부문의 영업이익률은 마이너스로 예상되나, 2025년에는 흑자로 전환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콘텐츠 판매, 라이센싱 부문은 극장, 홈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라이센싱으로 구분됩니다. 다음은 디즈니 파크 및 소비자 제품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디즈니 파크 및 경험은 테마파크의 입장료, 음식, 리조트 등에서 발생하는 수익을 포함하며, 디즈니 테마파크는 월트 디즈니 월드 리조트, 디즈니랜드 리조트, 디즈니랜드 파리, 홍콩 디즈니랜드, 상해 디즈니랜드, 도쿄 디즈니 리조트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소비자 제품 부문은 캐릭터 라이센스 및 영상 라이센스에 기반을 두고 있습니다. 2006년에는 토이 스토리, 몬스터 주식회사, 니모를 찾아서 등의 컴퓨터 애니메이션 영화들을 제작한 픽사를 인수하였고, 2009년에는 스파이더맨, 헐크, 엑스맨 등의 캐릭터를 보유한 마블 엔터테인먼트를 인수하면서 세계 최대의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성장하게 되었습니다. 2017년에는 디즈니가 21세기 폭스를 인수하였으며, 2019년에는 OTT 서비스인 디즈니 플러스를 정식 출시하였습니다. 2020년에는 스포츠 전문 방송매체인 ESPN이 KBO 리그를 중계 관리하고 있으며, 2023년에는 디즈니 설립 100주년을 맞이하게 됩니다. 디즈니는 미국 메이저 스튜디오 중에서 가장 적은 수의 영화만을 배급하지만 영화 측면에서는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10억 달러를 돌파한 영화를 21개나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절반을 넘는 숫자입니다. 2016년에는 역대 가장 빠르게 북미 총 연 매출 10억을 달성한 스튜디오가 되었습니다.

3. 최근 전망

디즈니의 현재 주가는 81달러로 코로나 기간 최저치보다도 낮은 수준이며 2014년 주가 수준으로 하향하였습니다. OTT 성적 부진으로 인해 스트리밍 서비스 분야에서 NETFLIX에 밀리고 있으며 성장성이 낮아지면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한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FWD PER은 22배로 5년 평균 42배에 비하면 큰 폭으로 떨어진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