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틀랜드 렌트카 여행] 스코틀랜드 렌트카 여행 주의사항, 꼭 알아야 할 기본정보 (과속 카메라, 속도)

 

 

 

 

지난 포스팅에서는 

렌터카 픽업, 주유 방법, 렌트 총비용

등에 대해 소개했다면

이번 글에서는 스코틀랜드 운전 시

꼭 알아야 할 기본사항, 주의사항에

대해 소개하고자 한다.

 

2025.07.20 - [영국 여행] - [스코틀랜드 렌트카 여행] 스코틀랜드 렌트카 픽업, 렌트 여행 총 비용, 주유 방법, 보험 비용

[스코틀랜드 렌트카 여행] 스코틀랜드 렌트카 픽업, 렌트 여행 총 비용, 주유 방법, 보험 비용

 

 

개인적으로 영국 렌트여행을 하며

가장 불편했던 건 영국과 한국의

단위체계가 다르다는 것이었다.

 

본격적인 운전을 들어가기 전에

단위체계에 알고 가면 운전이 훨씬 편해진다.

(●'◡'●)

 

 

단위 체계 비교 

 

 

영국 vs 한국 단위 비교 

1. 속도 단위 

: 영국은 mph (mile per hour) 속도 단위 사용한다. 한국인에게 익숙한 km/h로 변환하려면

    mph x 1.6을 곱해주면 된다. 

 

대표 속도 정도만 간략히 알아두고 가자!

20 mph = 32km/h  

30 mph = 48km/h

60 mph = 96km/h이다. 

 

2. 거리 단위

: 영국은 inch, foot, yard, mile 단위를 사용하며, 도로에 표기되는 단위는 mile (마일)이다. 

  

 1 mile = 1.61km로 mile x 1.6배를 하면 km로 변환할 수 있다.

 

3. 주유량 단위 

 : 영국은 gallon (갤런) 단위를 사용하며 1 갤런은 4.55L이다.

 

  20갤런 주유 = 91L 

  10갤런 주유 = 45.5L 

 

*참고) 맥주에 사용되는 용량 단위인 pint (파인트)는 0.57L이다.

 

 

 

영국의 단위 체계에 대해 알아보았으니

본격적인 렌트 여행을 시작해 보자!

 

에든버러 시내를 빠져나와

첫 번째 목적지인 스털링으로 이동했다.

 

마을을 빠져나오자 비교적 큰 도로가 나왔고

큰 도로에서는 제한 속도가 바뀌었다.

 

도로 별 속도 제한

 

두 번째로는 스코틀랜드의 도로 별

속도 제한에 대해 소개하고자 한다.

 

 

 

도로 별 속도 제한

 

1. 마을/주거지역 : 20 mph (32km/h)

2. 일반 시내 : 30 mph (48km/h)

3. 단일 차선 도로 : 60 mph (96km/h)

4. 고속도로/이중 차선 도로: 70 mph (112km/h)

 

** 단일 차선 도로 : 차 한 대만 지날 수 있는 좁은 폭의 도로이며, 하이랜드 지역은 대부분 단일 차선 도로로 되어 있음.

 

 

 

차량 계기판에 도로 별 제한 속도가 표기되기 때문에

표지판을 놓쳤더라도 속도 제한을 알 수 있었다.

(●ˇ∀ˇ●)

 

에든버러의 주거 지역은 20 mph 제한이 있었고

도시를 빠져나와 스털링으로 이동하는 도로는

60 mph로 속도 제한이 풀렸다.

 

에든버러에서 하이랜드 가는 경로 상

유로 고속도로는 없었고,

한국의 산업도로와 비슷한

무료 고속화도로를 타고 이동했다.

 

 

 

 

아래 사진과 같이

마을로 들어가는 길의 속도 제한은 30 mph이며,

 빨간색 원에 속도 제한 표기가 되어 있다.

 

 

 

비교적 큰 도시의 도로는 차선폭이 넓었지만

하이랜드 지역의 경우

차량 도로 폭이 좁기도 하고,

영국 자체가 좌측통행이기 때문에

한국에서 운전할 때와 거리 감각이 조금 달라

차선을 밟지 않도록 운전하는 것이 매우 힘들었다.

o(T ヘ To)

 

차량에 차선 보조 안내 기능이 있었는데

차선을 밟았다는 진동이 시도 때도 없이 울렸다.

웅~~~ 웅~~~ ㅠ_ㅠ

 

 

 

 

과속 카메라

 

세 번째로는 과속 카메라에 대해 소개하고자 한다.

 

한국과 마찬가지로 제한 속도를 넘어

과속을 하게 되면 벌금을 내게 되는데

벌금액은 제한 속도와 초과 정도에 따라

결정된다고 한다.

 

일반적으로 소득의 일정 비율로 최대

1,000파운드까지 부과된다고 하니

항상 안전운전! 해야 한다.

 

렌터카를 타고 과속할 경우, 반납 몇일 후

렌트카 회사로부터 벌금 안내서가 이메일로 도착한다.

 

과속카메라 위치는 아래 사진처럼

안내 표지판으로 미리 알려주며 해당 표기가 있을 때는

제한속도를 넘지 않도록 속도계를 꼭 확인하는 것이 좋다!

 

스코틀랜드의 과속카메라는

한국의 과속카메라처럼 눈에 잘 띄는 곳에 놓여있지 않아

정확히 어디쯤 과속카메라가 설치되어 있는지

알아차리기 쉽지 않았다.

(●__●)

 

 

 

제한 속도가 변경되는 구간에도 

몇 미터 전부터 아래 사진처럼 안내해 주는데 

변경되는 제한 속도와 ＼ 표기로

속도 변경 시점을 알려주었다. 

 

＼  ＼  ＼  → ＼  ＼  → ＼  순으로 표지판이 나타나며

마지막 ＼ 이 나오면 속도를 줄여야 한다.!

 

 

 

Passing Place

 

다음은 Passing Place를 소개하려고 한다. 

하이랜드와 스카이 섬의 몇몇 도로는 도로 폭이 매우 좁아

한 번에 한 대의 차만 지날 수 있는 도로들이 있었다.

 

이런 도로에는 Passing Place라는 표지판과 함께

양보할 수 있는 좁은 공간이 나왔다.

 

반대편에서 차량이 오는 경우

Passing Place와 가까운 차량이 먼저 Passing Place에 들어가

반대편 차량이 지나갈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매너이다!

 

 

 

 

 

신호등

 

하이랜드 지역의 경우

도로 중간중간 공사하는 구간이 많았다.

 

공사 구간에는 간이 신호등이 세워져 있어

신호에 맞게 차량을 정차하거나 도로를 통과할 수 있었다.

 

빨간 불일 경우 반대편에서 차량 신호이며

초록 불로 바뀌면 길을 지나갈 수 있었다.

 

 

 

 

공사 구간과 마찬가지로

기차가 다니는 길목에도 신호등이 있어

기차가 지나갈 때까지 기다린 후

초록불로 바뀌면 도로를 통과하면 된다!

 

 

 

 

동물 주의

 

하이랜드 지역의 주요 산업 중 하나가 축산업인 만큼

양, 소, 말을 자유롭게 

풀어놓고 키우는 농장이 많았다.

 

하이랜드 지역을 운전하다 보면

다양한 동물 주의 표지판을 만나게 되는데

사슴, 양, 소, 오리 등 다양한 동물이 그려진

표지판을 볼 수 있었다.

 

동물들이 많이 사는 지역으로

로드킬에 항상 주의하고 또 주의해야 한다!

 

 

 

실제로 우리가 운전하던 중 

털을 깎던 양 한 마리가 농장을 탈출해

도로로 나온 것을 발견했다.

 

차를 보고 양이 깜짝 놀라 도망가긴 했지만

차량 속도를 줄이지 않았다면

끔찍한 일이 일어났을 것이다.

(˘･_･˘)

 

다행히 먼 거리에서 양을 발견해서

비상등을 켜고 차량 속도를 줄였고

양이 무사히 지나갈 수 있었다.

 

밤에는 사슴 등 동물들이 더 많이 나타날 수 있으니

 천천히 운전하는 것을 추천한다!

 

양 친구야! 집으로 돌아가렴..!

 

 

 

 

주차 방법

 

다음은 주차 방법에 대해 소개하고자 한다.

 

차를 타고 이동하다 예쁜 뷰가 나올 때마다

도로 중간에 위치한 Parking 장소에

차를 잠시 세우고 사진을 찍었다.

 

도로 중간중간 무료 Parking 장소가 많기 때문에

운전 중 휴식이 필요할 때 요긴하게 이용하면 된다.

 

대신, 글랜피넌 고과교, The Storr, 킬트 록 등

주요 관광지나 하이랜드의 주요 마을에서는

주차 요금을 지불해야 하는데

아래 사진처럼 주차 티켓 머신에서 표를 구매해야 한다.

 

비자, 마스터, 아멕스 등 대부분 카드 결제가 가능하니

현금이 없더라도 문제없이 주차 티켓을 구매할 수 있었다.

 

 

 

티켓 머신에는 시간 별 요금이 적혀있어

원하는 주차 시간을 선택해 티켓을 구매한 후

차량 앞유리 데시 보드에 올려두는 시스템이었다.

 

여행기간 동안 경찰이 주차 티켓 단속하는 것을

보지는 못했지만, 양심적으로 주차 티켓을 끊어

차량 앞에 놓아주었다!

 

아래 사진은 스카이섬 The Storr에서

지불한 주차 요금인데

6hr 기준 5파운드로 조금 비쌌다.

 

 

 

 

 

주의사항 & 주유

 

마지막으로 스코틀랜드 렌터카 운전 시

주의사항에 대해 적어보면

 

하이랜드의 대부분 도로는 포장 상태가 괜찮으나

스카이 섬의 경우 도로 중간에 포트홀이 많기 때문에

조심히 안전 운전해야 했다.

 

주유소가 없다는 후기를 많이 봤는데

하이랜드 및 스카이 섬 내부 주요 마을마다

주유소가 있기 때문에 주유 걱정은 없었다.

 

우리는 3일 렌트 여행 중 총 2회 주유했고

50L 정도 사용했다. 

(주유 방법은 이전 포스팅에 자세히 적어두었으니 참고하시길!)

 

 

다들 안전 운전하며 즐거운 렌트 여행 되시길!!

(●'◡'●)

 

 

2025.07.20 - [영국 여행] - [에든버러 여행] 에든버러 여행 코스, 에든버러 여행 루트 - 필수 관광지 9곳

 

 

2025.05.06 - [영국 여행] - 스코틀랜드 하이랜드 렌트카 여행 2박3일 코스 (+ 글렌코, 스카이섬)

 

 

2025.07.20 - [영국 여행] - [에든버러 여행] 에든버러 찐 맛집 추천, 인기 맛집 - Piggs

 

 

2025.07.17 - [영국 여행] - [스코틀랜드 여행] 에든버러 힐튼 호텔 추천, 가성비 숙소 - Hampton by Hilton Edinburg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