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스팅에서는 오스트리아에서 만날 수 있는 알프스 여행에 대해 소개드리겠습니다.
초보자를 위한 알프스 하이킹 추천 지역
잘츠부르크 주변 지역
잘츠부르크는 하이킹 초보자들에게 완벽한 베이스캠프입니다. 도시에서 30분만 나가면 바로 알프스를 만날 수 있거든요.
Untersberg는 제가 가장 추천드리고 싶은 곳입니다. 케이블카로 올라갈 수 있어서 체력적 부담이 적고, 정상에서의 전망은 정말 환상적이거든요. 저도 처음 갔을 때, "와 이게 진짜 알프스구나!" 하면서 감탄했습니다.
할라인 소금광산 하이킹도 추천드리는데요. 역사와 자연을 동시에 즐길 수 있고, 경사도 심하지 않아 가족들과 함께 가기에도 좋습니다.
인스브루크 근교
인스브루크는 알프스의 심장부라고 할 수 있는 곳입니다. 도시 자체가 산으로 둘러싸여 있어 어디를 가든 멋진 하이킹 코스를 찾을 수 있답니다.
Nordkette는 인스브루크 사내에서 케이블카로 바로 올라갈 수 있습니다.
암브라스 성 주변 하이킹은 문화와 자연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코스입니다. 성을 구경한 후 주변 언덕을 걷는 코스인데, 난이도도 낮고 경치도 무척 아름답답니다.
할슈타트 지역
할슈타트는 그 자체로도 충분히 아름답지만, 주변 하이킹 코스들도 아름답답니다.
할슈타트 스카이워크는 비교적 쉬운 코스면서도 호수 전체를 내려다볼 수 있는 멋진 정망 대입니다.
다흐슈타인 빙하 지역은 좀 더 도전적이지만, 케이블카를 이용하면 초보자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데요. 실제 빙하를 가까이에서 볼 수 있다는 게 정말 신기했습니다.
하이킹 코스 난이도별 추천
초급 코스 (1~3시간)
미라벨 정원에서 카푸치너베르까지
: 잘츠 부르크에서 할 수 있는 가장 쉬운 도심 하이킹입니다. 경사도 완만하고 중간중간 벤치도 있어 쉬어가면서 올라갈 수 있습니다.
할슈타트 마을 둘레길
: 호수를 따라 걷는 평탄한 코스로 산을 오르는 게 아닌 자연과 함께 걷는 하이킹 코스로 아이들과 함께 즐기기 좋습니다.
중급 코스 (3~6시간)
슈타인 (독수리 둥지) 하이킹
: 역사적 의미도 있고 경치도 좋은 코스로 버스로 어느 정도 올라간 후 걸을 수 있어서 부담이 적답니다.
슈테판스베르크 하이킹
: 조금 더 도전적인 코스로, 힘들지만 정상에서 보는 뷰는 정말 아름답답니다.
상급 코스 (6시간 이상)
글로스글로크너 주변 하이킹
: 경험 많은 하이커들을 위한 코스로, 오스트리아 최고 봉 지역을 오르는 하이킹입니다. 날씨 변화도 심하고 경사도 가파르답니다.
다흐슈타인 순환 코스
: 하루종일 걸리는 긴 코스지만 빙하, 호수, 초원을 모두 볼 수 있는 환상적인 경험을 하실 수 있습니다.
계절별 하이킹 팁
봄 하이킹 (3~5월)
봄 시즌의 알프스는 정말 아름답습니다. 하지만 날씨가 가장 변덕스러운 시기이기도 한데요.
눈이 아직 많이 남아있어서 고도 1500m 이상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야생화가 피기 시작하는 시기라 경치는 정말 환상적입니다. 특히, 4월 말에서 5월 초에는 초원이 온통 꽃밭이 된답니다.
여름 하이킹 (6~8월)
여름은 하이킹 하기 가장 좋은 시기입니다. 하지만 그만큼 사람도 많고 산장 예약도 어려운데요. 하이킹은 오전 일찍 시작하는 게 좋습니다. 또한 고도가 높을수록 자외선이 강해 자외선 차단도 정말 중요합니다.
가을 하이킹 (9월~11월)
가을의 알프스는 단풍이 정말 아름답습니다. 하지만 날씨가 급격히 추워지는 시기기도 하죠. 그만큼 레이어링이 특히 중요한 시기로 여러 겹 껴입을 수 있는 옷을 준비해 가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일조 시간이 짧아져서 하이킹 계획을 보수적으로 세우는 게 좋습니다.
겨울 하이킹 (12월~2월)
겨울 알프스는 완전히 다른 세상입니다. 하지만 초보자에게는 추천하지 않습니다. 아이젠이나 스노우슈즈 같은 특별한 장비가 필요하고, 눈사태 위험도 있거든요. 대신, 케이블카를 이용해서 올라가는 짧은 코스들은 겨울에도 즐길 수 있답니다.
하이킹 준비물
필수장비
하이킹 신발은 정말 중요합니다. 발목을 잘 잡아주고 미끄럽지 않은 밑창이 있는 걸로 선택하세요. 저는 Lowa나 Merrell 브랜드를 추천드립니다.
배낭은 20~30L 정도면 당일 하이킹으로 충분합니다. 무게 배분이 중요한데, 무거운 물건은 등 쪽에 가깝게 넣는 것이 좋습니다.
등산복은 레이어링이 핵심입니다. 알프스 날씨는 정말 변덕스러워서, 아침에는 춥다가 오후엔 더워지고, 또 갑자기 비가 올 수 도있거든요.
안정 장비
헤드랜턴은 꼭 챙기세요. 저는 한 번 예상보다 늦게 하산하게 되서 헤드랜턴 없이 캄캄한 길을 걸었는데, 좀 무서웠답니다.
응급처치용품도 기본적인 건 챙기시는게 좋은데요. 반창고, 소독약, 진통제 정도만 있어도 큰 도움이 됩니다.
GPS나 지도는 필수입니다. 요즘은 스마트폰 앱도 좋지만, 배터리가 떨어질 수 있으니 보조 배터리도 같이 준비해 주세요.
음식과 물
물은 하루 최소 2L가 필요합니다. 알프스의 맑은 공기와 높은 고도 때문에 생각보다 물이 많이 필요합니다.
에너지 바나 견과류 같은 간단한 간식도 꼭 준비해주세요. 하이킹 중 혈당이 떨어지면 정말 힘들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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