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프랑스 소도시 여행지 추천 - 동화 같은 마을 콜마르 (Colmar)

 

프랑스에서 파리의 대도시보다는

조용하고  여유로운 여행을 원하거나

인스타 감성을 한껏 살린 사진을 건지고

싶으신 분들이라면 콜마르를 추천드립니다.

(❁´◡`❁)

 

콜마르는 프랑스 동부에 위치한 작은 도시로

 고풍스러운 목조 건물, 알자르 와인 루트,

그리고 꽃으로 가득한 운하로 유명한데요. 

 

독일 국경과도 가까워 프랑스와 독일의 문화가

자연스럽게 섞여 있는 곳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프랑스 소도시의

동화 같은 아름다운 마을

콜마르에 대해 소개드리겠습니다.

 

 

 

콜마르에서 꼭 가봐야 할 명소 

 

 

쁘띠 베니스 (Petite Venise)

 

콜마르의 가장 인기 있는 장소는 바로

쁘띠 베니스입니다.

 

 물 위에 파스텔톤의 목조 건물들이 반사되는

모습이 너무 아름다운 곳인데요.

 

운하를 따라 걷다 보면 보트 탑승도 가능하며

별도의 예약 없이 바로 탑승할 수 있답니다.

 

 

운터린덴 미술관 (Unterlinden)

 

 

콜마르에 위치한 운터린덴 미술관은

콜마르 출신 화가 마르탱 슈롱의

작품뿐 아니라

중세 미술 컬렉션이 꽤 잘 보존되어 있습니다.

 

미술에 관심 없으신 분들이라도

꼭 한번 방문해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생 마르탱 대성당 (Collegiale Saint-Martin)

 

섬세한 조각과 장미 창이 정교한

생 마르탱 대성당으로

내부의 스테인드글라스에 빛이 들어오는

모습이 정말 멋있는 곳입니다.

 

아침 시간대에 방문하면

햇살이 유리창을 뚫고 들어오는데

정말 숨 멎는 장면을 볼 수 있습니다.

 

 

 콜마르 크라스마스 마켓

 

겨울 시즌에 여행할 계획이라면

콜마르 크리스마스 마켓은

무조건 가야 하는 곳인데요.

 

도시 전체가 크리스마스 분위기에

푹 잠겨 있어 따뜻한 뱅쇼 한잔 마시며

구운 밤을 먹고, 나무 장식들을 구경하는

낭만적인 크리스마스를 느낄 수 있습니다.

 

 

 

콜마르 이동 방법 

 

 

✅ 기차 이동

 

파리에서 콜마르까지 이동하는 방법은

TGV(고속열차)를 타고 이동 가능합니다.

 

스트라스부르 (Strasbourg)에서 한 번 환승하며

총 소요 시간은 약 2시간 반 정도 소요됩니다.

 

파리 - 스트라스부르 구간은 TGV로 

1시간 45분 정도 걸리고

스트라스부르-콜마르 구간은 지역열차로

30분 남짓 소요됩니다.

 

기차 예약은 SNCF(프랑스 국영 철도) 

공식 웹사이트나 앱에서 가능하며

2~3주 전만 예약해도 저렴한 가격으로

표를 구매할 수 있습니다.

 

☑️ 예약사이트 : Train tickets - Book cheap train tickets - SNCF Connect

 

 

 

✅ 버스 이동

 

버스를 선호하는 분들이라면

FlixBus나 BlaBlaBus 같은 저가 버스로도

이동이 가능합니다.

 

버스로는 6시간 넘게 소요되니

시간 여유가 많으신 분들께만 추천드립니다.

 

콜마르 역에서 쁘띠 베니스까지

도보로 10~15분 면 도착 가능하며,

콜마르의 주요 명소들은 대부분

도보로 이동 가능할 만큼

아주 가깝습니다.

 

그래서 하루 반나절이면 콜마르의

하이라이트를 전부 볼 수 있지만

천천히 여유롭게 걸으며

콜마르의 진짜 매력을 느끼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콜마르 현지 음식, 와인 즐기기

 

타르트 플람베 (Tarte Flambee)

 

콜마르에서 꼭 맛봐야 할 음식 중 하나는

타르트 플람베로

비주얼은 얇은 피자처럼 생겼지만

베이컨과 양파, 사워크림이 올린 후

오븐에 바삭하게 구워낸 음식입니다.

 

겉바속촉의 식감을 가지고 있으며

화이트 와인과 함께 드시는 것을 추천!

 

 

알자스 와인 (Alsace Wine)

 

콜마르는 프랑스 와인 루트 중 하나인

알자스 와인 루트의 핵심 도시라 그런지

화이트 와인이 특히 유명합니다.

 

Riseling, Pinot Gris, Gewurztraminer 등

이름은 어려워도 기가 막힌 맛을 자랑합니다.

 

 

슈쿠르트 (Choucroute)

 

슈쿠르트는 독일에 영향을 받은

알자스 전통 요리로

발효된 양배추 위에

다양한 소시지, 햄, 감자 등을 잔뜩

얹어 서빙되는 음식입니다.

 

보기엔 투박하지만 중독성이 강하며

특히 추운 날 따끈한 슈쿠르트에

와인 한 잔 곁들이면 진짜 현지인이

된 기분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콜마르 여행 꿀팁 

 

여행하기 좋은 시기

 

콜마르는 여행 시기에 따라 분위기가

확 달라지는 마을인데요.

 

봄에는 거리마다 꽃이 흐드러지게 피고

겨울에는 크리스마스 마켓 덕분에

도시 전체가 반짝이는 동화 속 같은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봄은 화사하고, 사진 찍기에도 최적!

겨울은 따뜻한 뱅쇼 한잔과 낭만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시즌으로

봄/겨울 여행지로 추천드립니다.

 

사진은 아침 or 해 질 녘에 찍기

 

인스타 감성 사진을 찍고 싶다면

이른 아침이나 해질 무렵에 찍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사람이 많지 않고 자연광이 정말 아름다우며

특히 Petite Venise의 다리 위에서 찍는 전경,

운하 옆 건물 반사 사진,

알자스 스타일 목조 건물 배경은

아무렇게나 찍어도 엽서 그림처럼 아름다운

사진을 건질 수 있습니다. 

 

마을 근교 둘러보기

 

콜마르도 예쁘지만

근처에 있는 리퀴비르(Riquewihr) 나

에기셍 (Eguisheim) 같은 작은 마을도

정말 아름답습니다.

 

차를 렌트하는 것도 좋지만

대중교통으로도 30~40분 내외로 갈 수 있어

와인 시음을 하거나 조용히 산책하기에도 좋아

콜마르 여행에 하루만 더 추가해서

주변 마을 근교 여행을 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여유로운 일정 짜기

 

콜마르는 관광지가 빽뺵하게 몰린 도시가 아니라

빠르게 다녀오는 식으로는

진짜 매력을 느낄 수 없습니다.

 

반나절 루트도 가능하지만

적어도 1박 2일은 잡고

여유롭게 다니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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