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분석 - 코카콜라 vs 펩시

1. 코카콜라 

코카콜라는 미국의 콜라 브랜드로 세계 최초로 콜라를 생산하였으며, 140년의 역사를 가지는 글로벌 1위 종합 음료 회사입니다. 코카콜라는 1892년에 설립되었고 미국 애틀랜타에 본사가 있습니다. 워런 버핏이 사랑하는 기업으로, 최대 주주인 버크셔 해서웨이의 코카콜라 지분은 9.3%입니다. 코카콜라를 포함한 200여 종의 음료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또한 60년 가까이 현금배당 증액을 유지하고 있는 배당 왕 기업 중 하나입니다. 2022년 글로벌 100대 브랜드 중 7위에 당당히 올라가 있는 기업으로, 강력한 브랜드 파워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장기 성장 동력으로는 브랜드 파워 구축, 다각화된 음료 포트폴리오로 볼 수 있으며, 코카콜라 브랜드 파워에 걸맞춰 글로벌 무알코올 시장에서 42%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코카콜라 컴퍼니는 500개 이상의 무알코올 음료 브랜드를 소유하고 있으며, 그중 21개 브랜드는 연간 10억달러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습니다. 코카콜라의 라틴 아메리카대륙에서의 시장점유율은 60%를 차지하며, 아프리카의 경우 75%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또한 인도에서의 코카콜라 점유율은 65%입니다. 코카콜라의 경우 200여 국에 걸쳐 1600만 개 이상의 점포에 접근할 수 있는 세계 최대 음료 유통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으며 대부분의 개발도상국에도 유통하고 있습니다. 

 

인터브랜드 세계 기업 순위

2. 펩시 

PepsiCo는 뉴욕주 해리슨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1965년 Pepsi Cola와 Frito Lay의 합병으로 설립된 미국의 스낵 및 음료 회사입니다. PepsiCo는 최근 스낵과 탄산음료의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기 위해 Quaker Oats, Naked Juice 등을 인수하여 사업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PepsiCo는 음료 사업에서 31%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미국에서는 코카콜라의 시장 점유율보다 약간 앞선 43%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PepsiCo의 유통 네트워크는 60개 이상의 나라에 접근하고 있으나 코카콜라에 비해 규모는 작습니다. PepsiCo는 북미 지역에서 지속해서 입지를 넓히고 있으며 게토레이, 마운틴듀, 렙톤 등 제품을 다각화하고 있습니다. 

 

3. 코카콜라 vs 펩시 비교 

코카콜라와 펩시의 주요 차이점은 제품군과 포트폴리오의 다각화 차이입니다. 코카콜라가 펩시 대비 더 다양한 제품과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어 다양한 수익을 창출하고 있습니다. 또한 코카콜라는 강력한 브랜드 인지도를 통해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브랜드 중 하나이며, 강력한 브랜드 인지도가 곧 회사의 매출 및 이익 증가로 이어지고 있어 펩시 대비 시장 점유율이 높습니다. 코카콜라의 경우 코카콜라, 다이어트 콜라, 스프라이트, 환타, Minute Maid 및 다양한 음료 브랜드를 중심으로 하는 음료 제품의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지만 펩시의 경우 마운틴듀, 게토레이와 같은 음료 브랜드뿐만 아니라 도리토스, 레이, Quaker Oats 등 스낵 제품의 포트폴리오도 같이 구성하고 있습니다. 펩시의 매출 구성을 보면 식품이 53%를 차지하며 음료가 47%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코카콜라와 펩시의 경우 직접적인 경쟁회사로 볼 수도 있지만, 비즈니스 모델 측면 제품 포트폴리오가 다르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코카콜라와 펩시는 모두 배당 왕으로 분류되고 있으며 코카콜라의 경우 61년 연속 배당금을 늘렸고, 펩시의 경우 50년 이상 배당금을 늘리고 있습니다. 최근 몇 년 동안은 PepsiCo의 배당금이 더 큰 비율로 늘려왔는데, 지난 5년 동안 코카콜라의 경우 18% 상향했으나 펩시의 경우 36%로 더 높은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