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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

[기초 금융 상식] 퇴직연금 vs 퇴직금 차이 (DB 형 vs DC형 나에겐 어떤게 유리할까?)

by 뇸뇸방구 2024. 9.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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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이라면 퇴직금과 퇴직연금에 대해 많이 듣게 되지만, 막상 어떤 차이가 있고 어떤식으로 지급받을 수 있는지 모르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퇴직연금과 퇴직금은 차이점과  DB형과 DC형은 무슨 차이가 있고 어떤게 나에게 유리한지 간단하고 쉽게 설명드리겠습니다. 

 

 퇴직금, 퇴직연금이란? 

 

 

퇴직금과 퇴직연금은 공통적으로 근로자가 퇴사를 할 경우 받게되는 급여입니다. 

 

퇴직금 계산법

 

퇴직금 = 퇴사 직전 3개월 월평균 임금 X  근속 연수 

 

퇴사하기 직전 3개월 임금의 평균에 근속 연수를 곱하여 회사에서 일시금으로 지급하는 급여입니다. 

 

퇴직 연금 

 

회사가 직접 퇴직 연금을 관리하는 것이 아닌 금용회사에 위탁하여 연금을 관리하는 제도로 회사가 파산하더라도 퇴직연금은 보호가 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퇴직금여는 퇴직연금 계좌인 IRP 계좌로  2주 이내 지급되어야 하며, IRP 계좌에 들어온 퇴직금은 55세 이후 연금 형태로 지급받거나 해지하여 수령할 수 있습니다. 

 

 

퇴직연금 DB형 vs DC 형이란? 

 

회사가 근로자의 퇴직 연금을 자체 관리하는 것이 아닌 금융회사에 위탁하여 연금을 관리하는 제도를 퇴직연금이라고 설명드렸는데요.

 

퇴직연금은 지급 방식에 따라 확정급여형인 DB형, 확정기여형인 DC형으로 나뉘며 차이점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 

 

확정급여형 (DB형) 

 

DB형은 Defined Benefit의 약자이며, 퇴직 당시 근로자가 받는 퇴직금의 액수가 정해진 방식을 말합니다. 

 

퇴직금 = 최근 3개월 평균 임금 x 근속연수

 

확정기여형 (DC형) 

 

DC형은 Defined Contribution의 약자이며, 매달 일정금액의 퇴직금을 근로자의 퇴직연금 계좌로 지급하는 방식을 말합니다.  즉, 매달 지급되는 퇴직연금을 근로자가 직접 관리하는 형식으로 투자를 통해 돈을 잃거나 수익을 낼 수 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DB형이 유리할까? DC 형이 유리할까?

 

 

 

확정급여형은 퇴직 전 3개월 평균 연금에 근속연수를 곱해 한번에 지급되는 반면 확정 기여형은 매달 퇴직금을 지급 받아 근로자가 직접 관리해야 된다는 차이가 있다는 것을 설명드렸는데요. 

 

그럼 근로자인 나는 확정급여형인 DB가 좋을 지, 확정기여형인 DC로 운용하는게 좋을 지 고민되는 분들이 많으실 겁니다. 나에게 어떤 방식이 유리한지 따져보겠습니다. 

 

우선, 개인의 투자 성향에 따라 DB형이 맞는지, DC형이 맞는지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확정급여형 (DB 형) 이 유리한 경우 

 

임금 인상률이 높거나, 경기가 불황일 경우, 안전투자자 성향을 가진 경우 확정급여형이 유리합니다. 

 

예를 들어, 직급 연차가 낮은 경우 상대적으로 임금 인상률이 높은 경우가 많은데요. 이런 경우 매년 임금 인상률 만큼 퇴직 연금의 기대 수익이 발생한다고 볼 수 있기 때문에 확정 급여형인 DB 형이 유리합니다. 즉, 투자 RISK로 투자금을 잃을 확률 없이 임금 인상률 만큼 수익이 보장되기 때문입니다. 

 

(앞으로 나의 인금 인상률이 직접 투자했을 때 발생하는 기대 수익률 보다 높다고 예상되는 경우, DB 형이 유리합니다.) 

 

또한 경기 불황, 경기 침체 등으로 투자하기 좋지 않은 시기이거나, 주식 투자 등으로 원금 손실을 원하지 않는 분이라면 확정 급여형을 선택하여 안정적인 수익을 얻는 것이 유립니다. 

 

 

확정기여형 (DC 형) 이 유리한 경우 

 

근로자가 직접 연금을 관리하는 방식으로 공격적인 투자자 성향을 가지고 있거나, 임금 인상률이 직접 투자로 인한 기대 수익률 보다 낮은 경우라면 DC형이 유리합니다. 

 

예를 들어, 임금 인상률이 2%로 낮은 경우, S&P 500 지수의 연평균 수익률이 7~8%라고 가정한다면, 확정급여형이 아닌 확정 기여형으로 전환하여 S&P 500 지수 추종 ETF에 투자한다면 인금 인상률인 2%보다 높은 기대 수익률을 예상할 수 있게  됩니다. 

 

다만, 투자인 만큼 원금 손실에 대한 RISK 도 있기 때문에 전체 금액의 70% 이상 위험 자산 투자가 불가하며, 손실의 RISK 까지 생각하여 신중한 선택을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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