삿포로 몇일 있다보니 점점 익숙해지는 시기가 왔다.
이제 구글지도를 보지 않고도 삿포로를 돌아다닐 수 있다! 하하하 나는 삿포로 천재
오늘 저녁에 우리가 먹을 음식은 오코노미야끼/히로시마야끼이다. 우리가 가려는 식당은 다누키코지 상점에 위치한 히나짱이라는 식당이다.
히나짱
위치 : https://maps.app.goo.gl/ne8dtqA7rRPsiV7T6
익숙하게 다누키코지 상점을 지나가다 보면
우리가 찾던 히나짱 식당이 나왔다. 식당 앞에 오코노모야끼 메뉴판이 걸려있어 쉽게 찾을 수 있었다.
영어로는 히나찬 이라고 적혀있었다.
이번에도 우리는 저녁 6시 전에 식당에 들어갔다. 오늘도 우리가 저녁 첫손님이었닼ㅋㅋ
이곳은 모두 바 자석으로 구성되어 있고 좌석 앞에는 철판이 쫙 깔려있었다.
우리는 이곳에 인기메뉴 top1 인 스페셜 고기 달걀 (오징어, 새우 포함) 오코노미야끼와 야끼소바, 숙주나물 철판 구이를 주문했다.
메뉴판에는 모두 한글로 같이 적혀있어서 메뉴 보기가 편했다.
주문한 요리를 기다릴 동안 산토리 생맥을 시원하게 마셨다. 일본여행 와서 매일매일 생맥주를 마시고 있는데🍻🍻캬~
이게 바로 여행의 재미인것 같다 ㅎㅎ
맥주를 마시고 있으면 주방장님께서 철판에 야끼소바와 숙주나물 구이, 오코노미야끼를 촵촵촵 준비해주셨다. 맛있게 해주세요~~~~🤤🤤
제일 처음 나온 요리는 바로 야끼소바!
나는 야끼소바 덕후라 야끼소바가 보이면 무조건 시켜야했다 ㅋㅋㅋ 숙주와 양배추가 들어간 짭쪼름한 야끼소바였다.
다음은 사이드로 주문한 숙주나물 철판 볶음!
숙주뿐만 아니라 얇게썰인 돼지고기가 같이 들어간 사이드 메뉴였다. 숙주가 좋은 나한테는 완전 호!
야끼소바와 숙주나물볶음을 먹다보면 오코노미야끼를 쥬셨다. 우아ㅏㅏㅏ 내가 원하던 비쥬얼이군🤤
오코노미야끼도 짭쪼름한 편이라 맥주안주로 딱이었다. 이곳은 단순 식사보다는 맥주나 하이볼 등 술을 마시러 오는 곳이여서 전반적으로 음식들이 간이 센 편이었다.
우리는 맥주 안주로 먹어서 괜찮았지만, 단순 식사 용으로는 좀 짠편이라 위에 올라간 소스를 덜어내고 먹어야 될 것 같다.
삿포로에서 오코노미야끼/야끼소바 드실 분들은 한번쯤 방문해도 괜찮을 것 같다.!
우리는 배부르게 먹고 숙소로 들어갔다. 내일 여행을 위해 체력을 보충해보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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